게임 내용 만드는 것 보다 ui 만드는게 더 힘들고 고된 것 같습니다.
저 수치들을 어떻게 표현하지...
'프로그래머에게 맡겨두면 해본것만 만든다. 문제 해결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당신에게는) 그것이 부족해 보인다.'
라는 내용의 말을 마지막 면접에서 들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은 제가 경험이나 배운 것들이 맞는 것인지 틀린 것인지 저 조차도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이러한 경험들을 토대로 쌓아올린 것이 잘못되었다면
경험들을 토대로 이 길로 걸어가겠다고 마음먹었던 나는 무엇이었을까?
앞으로 어떻게 가야할까? 그런생각이 듭니다.
ui를 구성할때 생각해봐야 할 관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이 정보가 꼭 노출되어야 할 정보인가?
어느 위치에 있는 것이 시야를 가리지 않고 정보로서 인식이 가능한가?
중요한 정보는 잘 보이게 자세한 정보는 필요이 따라 숨기거나 삭제
자세한 정보를 보기위한 사용자 동작이 단순할 것
모든 동작이나 동작의 동선은 사용자가 익숙한 동작일 것
프로그래머에게 맡겨두면 해본 것만 만든다 는 것은 개발자가 걸리기
쉬운 습관인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사용해 봤던 ui들을 생각해 보면서 이 ui는 이런부분이
참 쉅게 풀었구나 라는 것들을 머리에 담아놨다가 제가 만들 ui에
반영하고는 합니다.
자신이 잘하고있는 것인가 의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미 그것만으로도
잘하고 계신거라 생각합니다.
에고~ 지나가던 10년차 ui개발자였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왼쪽 버튼은 왼쪽 벽에 붙어서 일렬로
왼쪽 배경색은 중앙이미지 배경과 같은 색으로 해서 좀더 넗게 보이게
우측 무기파라미터는 이미지로 교체 후 마우스 오버시 파라미터로 변경
혹은 토글형태로 한번클릭하면 이미지 한번클릭하면 파라미터 형태?
가 어떨까 싶어요 ㅎㅎ
어떤 플랫폼에서 구동하는 게임이고, 어떤장르인지 잘 모르겠다보니 섯부르게 이야기하기 어렵네요
우선 정보의 정리가 먼저 필요해보이는데
1. 게임 진행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알 필요 없는 수치 제거
2. 중요도가 떨어지는 수치들의 통폐합
팝업같은 구성요소는 일단 필요없는 숫자들을 제거하고 난 다음에 진행되는게 맞는것같습니다.
정보를 감추면, 어디엔가는 감춘 정보를 풀어서 보여줘야하거든요.
최대치가 있고 장비탈착에 따라 증감이 이루어지는 수치라면 메카닉게임에서 자주쓰는 게이지와 수치혼용방식도 적당하구요.
아이템은 장착중과 보유중인 화면에 아이콘형식으로 표기하고 터치시 정보를 따로 팝업에 띄워준다던지 그런표현도 가능하니까요
제가 제작중이신 게임이 어떤게임인지 모르지만 중량이 꼭 필요하고, 속도수치가 삼단으로 나뉘어서 표기되어야하나요?ㅎㅎ 그런차원에서 하나 둘씩 정리해가는게 좋아보입니다.
모바일에서 게임플레이를 위해 알아야하는 수치가 필요이상으로 많아진다면, 모바일에 적합한 게임이 아닐수도 있어요
감사합니다. 일단은 여타 일본의 동인 게임들과 같이 Pc 플렛폼을 타깃으로 잡고 있습니다.
로봇 기동에 필요한 동시 조작키가 3~4키 정도인데 이를 모바일로 컨트롤하기 힘들고 mmd 모델링은 폴리곤 최적화가 되어있지않아 모바일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게임의 근간이 mmd 저작물들이기에 프리웨어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위의 의견을 종합하여 예비군 갔다오고(..) 수정해보겠습니다.
사실 워크래프트 맵 에디터를 접하고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일념하에
소프트웨어 전공에 게임 학원까지 다녀왔지만, 생각보다 취업하기 녹록치 않네요.
실력을 쌓아 내 이름이 걸린 게임을 만들고 싶지만 여전히 밑바닥입니다.
그래도 이대로 포기하고 죽을수는 없어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mmd로 제작된 오리지널 메카닉을 unity로 컨버트하여 우주 전투 기반의 TPS를 만드는 것입니다.
비록 비판 받는게 두렵지만, 이러한 일련의 작업을 이야기함으로서 도움과 견문을 얻고
나아가 사회 생활등의 자신감이나 생각을 기르기 위해 커뮤니티 활동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건담 게임 처럼 근접에서 빔샤벨 공격도 추가하고, 특수기술과 발동효과 추가하면 꽤 그럴듯할 것 같은데요?!
적당한 기획력 갖춘 분 만나서 다듬고, 외주로 디자인과 사운드 용역 맡겨서 마무리 잘하면 취직 안하고 상용 게임 만들어서 유료로 팔아도 될 것 같아요.
이런걸로 레퍼런스 괜찮게 만들어 놓으면, 국내 게임 개발사가 아닌 해외 업체 쪽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