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닙니다
맥의 흐름을 완전히 끊는 오역맞습니다
강백호가 저렇게 말하는게 문맥에 맞을려면 엥간한 실력자인데 이유가 있어서 (다쳤다든지-실지로 다쳤지만)해서 다 인정하지만 내가 더 높은곳을 볼수있다 이 수준이 할수있는 말이죠
굳이 따지자면 서태웅정도?
근데 난 초짜니 산왕이 무섭다고 하지만 아는 너희만큼 그 무서움을 모르는게 정상인거다 그래서 겁이 없다 이뜻입니다
즉, 바로 겁없고 꺾이지않고 그래서 계산을 덜따지고 니들 어슬픈 실력자보다 내가 더 저돌적다 이뜻이 다 포함돼는 말이라 난 초짜다 이게 문맥도 맞고 강백호의 기질도 확실히 나타나는 말이죠
그 결과는 다음컷의 4인의 표정입니다
초짜도 겁이 없는데 니들은 겁먹냐? 그럼 나보다 별볼일없는거네? 라고 해버리면 저 4인방의 표정이 이해되는겁니다 이길수는 없는데 포기할까? 할때 초짜새끼가 저래 말해버리면 괴앵장히 복잡한 표정이 되는거죠
근데 니들이 풋내기다 이래버리면 뭐래? 초짜새끼가 밖에 안돼는겁니다 내가 풋내기냐 니들이 풋내기냐 이 차이 일뿐인데 그 차이가 엄청남
NO.1 ガード 도 이노우에 선생의 의향에 따라 일본어로 실었던 만큼, 번역에도 신경 쓰는 이노우에 선생이 극의 분위기를 바꾸는 오역을 놔뒀다는건 아마도 알고 있었기 때문? 이라기 보단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냥 작가도 모른 오역이 아니었을까 싶긴 합니다. 전 오히려 다시 보니 진중해지는 원본이 더 와닿더라구요.
어차피 과거 우리가 알던 경기를 재현한 작품이기에 결과는 바뀌지 않았죠. 게다가 점수를 봐도 알 수 있듯 엄청난 공방을 주고 받았다기 보다는 포인트를 낼 수 있는 순간에 그 곳에 집중을 해 점수를 내었기에 리딩가드로서 쌓을 수 있는 스탯 중 하나인 '어시스트'를 현재의 NBA 선수들처럼 찍어낼 수는 없었습니다. 그건 상대 마크인 이명헌의 상황을 봐도 알 수 있고요. 10개 미만의 딱 8개의 어시스트, 그것도 팀의 전체 어시스트를 담당했죠. 전국 괴물이라는 가드를 상대로 모든 면에서 열세인 송태섭이 6개나 어시스트(2점으로 치면 12점, 3점으로 치면 18점. 대략 그 중간인 15점이라고 치면 팀득점의 거의 1/4에 기여했다는 뜻)를 했다는 건, '가상인물'이긴 하지만 그가 진짜 미쳐있었다는 것이고, 오히려 작품보다는 이 기록지를 차분히 분석했을 때 드러나는 거 같아요.
굳이 전국강자 산왕에 비해 고른 득점을 한 북산의 승리요정을 한 명 찍자면 정대만이겠죠. 저 3점 스탯은.. 비실비실 죽네사네 뛰었던 정대만이었기에 더 엄청나게 느껴지는 거 같네요.
강백호 필드골 성공율과 오펜스 리바운드 보소...;;
정대만도 3점만 던져댔는데 8/9 뭐냐;;
북산은 스타팅 5인이 다 했고
산왕은 점수 좀 비는 거 보니 더 뛴 세컨 유닛들이 있다는 거네.
정말 이길 수 없는 경기를 강백호와 정대만의 수퍼플레이로 이긴 경기라고 평가할 수 있는 스탯이네요.
만화책 오역?이 익숙해서 그런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