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참 많이 플레이하고, 하루종일 보고 있고...
다시는 오지 못 할 그런 날들이 있었네요...
이제는 정말 나이를 먹었다고 느껴지는 것이...
무얼 해도 그때가 가장 즐거웠고, 재미있었고, 그립고...
이제는 그럴 시간도 없는 거 같고... 시간이 주어진다 하더라도 그때처럼 열정도 재미도 없는 것 같네요...
게임을 해도 내가 이걸 왜하고 있는 지... 넷플릭스를 켜도 눈에 들어오는 것은 하나도 없고...
아마 당장 눈 앞에 있는 현실을 생각하니 현실 외의 모든 것에 포기해버린 것 같습니다...
무엇을 해야 즐거운 것인지... 재미있는 것인지... 정말 잊어버린 것 같네요...
하루하루 의무감으로 살아가는 느낌....
열심히 살아보기 위한 발버둥...
일 - 공부 - 일 - 공부의 나날들...
돌이켜보면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 지..... 삶의 의미를 모르겠네요...
비도 오고...차분한 노래 듣고 있으니 우울해져서 넋두리나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