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두기 구입 기념으로 마우스 수리를 해보았습니다.
수리해야할 마우스는 Logitect 사의 Performance MX
약 7년전에 구입해서 아직까지 사용중인 마우스입니다.
학업 기간 동안 저와 함께 해온 마우스라 너무 손에 익숙해져 버렸네요.
왼쪽 버튼의 더블클릭 현상이 있어서 스위치의 교체가 필요합니다.
오래 사용하다보니 많이 낡았네요..ㅎㅎ
바닥면의 스티커를 제거하고 4개의 볼트를 제거하면 마우스를 열 수 있습니다.
빨간 원 부분이 교체해야할 마우스 왼쪽 버튼
저 스위치 내부에 있는 금속 판의 장력이 다되어 더블클릭 현상이 발생합니다.
교체할 스위치는 옴론 사의 D2F-01F
일명 옴론 제펜(옴제) 스위치
기존에는 옴론 차이나 제품이 박혀 있었는데, 옴론 제펜 스위치가 수명이 더 길다고 하여 이 제품으로 구입했었습니다.
마우스를 분해하고, 빨간 원 부분의 납을 녹여내고 기존에 박혀있던 스위치를 제거해야합니다.
제 실력으로 저걸 깔끔하게 제거하기엔 어려워서... 기존 스위치를 니퍼로 잘라내고 인두기로 빼냈습니다.
스위치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이제 여기에 새 스위치를 달면 끝.
새 스위치를 납땜했습니다. 기존 스위치랑 색상이 약간 다르네요.
조립은 분해의 역순 ~_~
다행이 동작이 잘 되어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ㅎㅎ.
새로 납땜한 스위치의 클릭 소리가 기존 제품이랑 다르긴 하네요.
외장이 망가질 때 까지 오래 써야겠습니다. ~_~
손에 익숙해지니 도저히 다른 마우스를 못쓰겠더라구요.
눈 앞에 맘바4G는 먼지만 쌓이고 있음. 감도 때문에 가끔 게임할때나 쓰고.
아무리 욕해도 마우스는 역시 로지텍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