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공을 들인 티가 역력한 작품.

한국 정발 당시 자막과 더불어 더빙까지 되는 세세함이 엿보였으나.
정작 게임성은...

그래픽적인 요소도 좋으나 최적화는 조금 미묘하고.
싱글 캠페인은 대체로 원작 팬들의 경우는 고개를 젓는다.

역사적 배경 아래 가상의 가문과 가상의 집단의 대립,
신대륙으로 향하여 벌어지는 시추에이션을 그럭저럭 맛깔나게 그려놨으나.

에오엠 팬들이 그런 걸 원하는 건 아닌데 말이죠잉...

싱글 캠페인 볼륨도 썩 나쁘지는 않지만,
역사 회귀이자 역사 탐험, 체험으로서의 본 취지가 어긋난 점은 조금 치명적.
다만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에 있어서 긍정적인 평가를 부가하는 이들도 많음.

문제는...... 멀티인데 이 놈의 멀티가... 어휴.

어려모로 신 요소며 신대륙을 통해 보급품이 도착한다는 카드 설정 등
새로운 요소를 추가한 부분은 나쁘지 않으나 그게 중요한 게 아닌데 말이지...

신대륙과 해상전에 대해서는 제작진이 여러모로 그 쪽에 신경을 썼다고 공표할 정도로
나름 잘 짜놓기는 했으나, 막상 전투에 들어가면 이건 뭐... 지루하고.

여러 가지 의미로 하는 사람만 하게 된 게임.

덕분에 초기에는 멀티 들어가도 한국 사람 잠깐 보이더니 이후는 보기도 힘들어지고...

다만 네임벨류 덕에 많은 이들이 구입하고 접하기는 했지만
모두의 기억 속에는 그저 추억만이 자리할 뿐인데...
(나쁘지는 않았어요! 어 그런데... 그 게임 어쨌더라?)




영상은 위의 링크로.

던오브워2의 첫번째 확장팩인 카오스 라이징.

전작의 싱글 캠페인에서 이어짐으로서 캠페인하는 맛은 좋음.

볼륨도 늘고 타락도에 따라 엔딩이 바뀌는 등 몇몇 요소들이 추가됨.
아이템도 여럿 추가 되었으며, 전작에 없었던 라이브러리안 동료의 추가도 신선.

다만... 여전히 싱글은 스페이스 마린 뿐.
표지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며 포스가 넘치는 갑옷 성님이지만.
정작 게임 내에서의 그의 존재감은......
Sigh.

게임하면서도 계속 말하는 부분입니다만.
역시 워해머는 배신과 통수가 컨텐츠 입니다.

이번작 캠페인은 그걸 추적하는 것이 시작과 끝임.
더불어 스페이스 헐크의 출현도 그럭저럭 신선.

이때도 아직 밸런스는 미묘하고, 멀티적 부분도 그럭저럭......
전작인 던오브워1 과 마찬가지로 확장만 사면 확장에서 추가된 종족과 더불어
확장팩 싱글만 가능.

즉, 전체 컨텐츠를 즐기고자 한다면 전작인 오리지날, 던오브워2가 필요하다.
(이건 뭐... 당연한 소리이니.)

그러나 생각 외로 호평을 받은 작품인 만큼
여전히 워해머40k 입문자들에게 권장용으로 쓰이는 작품 중 하나.




영상은 위의 링크로!

전작의 무수한 확장을 넘어 다시금 새로이 탄생한 던오브워1의 속편 던오브워2.

뛰어난 그래픽, 분대 전투라는 고유의 개성과 더불어 매력적인 워해머40k 세계관까지!
사실상 워해머40k 세계관을 게임으로 승화시킨 계승자라 해도 과언은 아니나...

잘은 만들었지만 미묘하게 전작보다 까임은 많이 당하고,
밸런스 문제도 틈만 나면 언급되며,

등장하는 타이라니드에 환호한 무수한 팬층들이 어쩐 영문인지 원작 재현이 이건 좀...
이라며 미묘한 디스들을 걸기 시작하는 워해머 팬들.
(한편으로는 재현하고 발매한 것 자체로 감사하는 이들도 있는 편.)

정발 된 이후에도 스타며 여타 전략과 어깨를 나란히 할 대작이 될 것이다!
라는 기대 속에 출발했고 실제로 수치 상 실적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역시나 인지도 문제서부터 특유의 전투 시스템 덕에 호불호가 갈리며
(애당초 RTS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이고.)

베타 유저들 가운데 되돌아온 이는...

가장 치명적인 건 정발 주제에 노 한글화.
......이 덕에 안 사요, 라고 말한 사람들이 꽤 된 듯 하지만
이때 딱. 이 시점까지만 해도 영어라도 무관해요! 정발해주세요! 하는 이들이 많았기에
그럭저럭 판매고를 올렸지만 마찬가지로 기대 수치는 영......

그렇게 입문자는 많았어도,
실상은 매니아 층 형성에 실패하여 아는 사람만 아는 게임으로 서서히 잊혀져 가는데...

던오브워1의 첫 번째 확장팩. 윈터 어썰트.
싱글 캠페인의 난이도가 급상승. 허나 나쁘지 않다.

아마도 던오브워1 과 더불어 던오브워 세계관 입문에 있어 필히 꼽는 작품 중 하나.
(라고 해도... 역시나 이것 밖에 할 게 없으니...)

정의와 사악 진형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4미션에서 어느 종족으로 선택하냐에 따라
진영이 갈리며 엔딩도 바뀐다.

다만 워해머 세계관에 정의는 없으니... 그저 서로가 다 XX이라는 건 뭐...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불편한 진실.

임가 팬들에 입장에서는 좋은 선물이 되었던 작품.
허나 임가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이후에 나오는 다크 크루세이더에서 게임이 어느 정도 안정화를 이루지만,
그렇다고 해도 밸런스는 여전히......



영상은 위 링크 가시면 있습니다~

워해머40k 시리즈를 전략으로 화한 게임.
그 자체로 의미가 있지만 게임성도 나쁘지가 않다.

스토리? 시나리오? 세계관을 잘 살렸다.
다만 THQ에서 만들다 보니 COH 향기가 물씬 풍기고,
그런 스타일을 배척하는 유저들에게 여러모로 질타를 좀 받으며 외면 받기도 함.

그러나 즐길 사람은 즐기고,
멀티를 안 하더라도 캠페인 하려고 많이들 접하며,

워해머 입문작으로 많은 이들이 추천하는 일순위 게임 중 하나이다.
(뭐, 사실 추천할 게 없는 이유도 있지만요...)

이후 3개의 확장팩을 내게 되며 2개까지는 호평이나 3개째인 소울 스톰서부터는
우려 먹는다 + 외주 로 인해 여러 모로 욕을 먹지만 그렇다 해서 실망하기는 이른 법.

물론......
현재, THQ는 망했슴다.



영상은 위의 링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