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도 지나가고 있지만 이게 올해 처음 산 게임.

액션 RPG인데 대화는 풀보이스 대응. 음...솔직히 캐릭터 & 보이스 게임이라는 인상이 매우 강하다.

그래서 그런지 본편의 평가는 아주 안 좋은 편. 전투도 아주 재미없다고 하고...

오프닝에서 살짝 보이는 3D 캐릭터 표현을 봐도 대강 예상되지만.

언제나 그렇듯 공식 일러스트가 다수 실린 아트북.

개발자 및 일러스트레이터의 인터뷰도 읽어봤는데 역시 라이자가 제일 캐릭터 잡기가 힘들었다는 모양이다.

원작은 94년에 발매, 1996년 PS로 이식된 폴리스너츠는 코지마 히데오가 마지막으로 만든 어드벤쳐 게임.

당시는 코지마가 이끄는 개발팀이 코지마 프로덕션이란 이름이 아니고, "디지털 노츠" 통칭 "코지마 조" 라는 이름이었다고 한다.

전작에 해당하는 스내쳐에서 보여준 영화적 연출을 더욱 발전시킨 작품.

여기서 등장한 주역인 죠나단, 에드는 후에 MGS4에서 같은 이름으로 메릴과 함께 랫 패트롤 부대의 캐릭터로 나온다.

생긴 건 전혀 다르니 이름만 따온 듯.

원래 발매일에서 1년 반 정도 연기하다가 드디어 발매된 물건.

결과물은 샘플 사진과 비슷해서 그럭저럭 만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