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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내 꿈은 (10) 2013/05/25 AM 12:18
산업디자인이나 시각디자인을 나와서 제품디자인,차 디자인, 게임 그래픽 디자인을 하고싶은 고1 소년입니다

저는 지금 제 인생의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살면서 이리 큰 갈림길은 처음입니다

제 꿈을 위해 모험을 선택 할 것이냐 아니면 안전한 길을 선택할 것이냐

사실 어떻게 보면 그리 큰 문제도 아닐것 같네요

학원의 수학강의를 그만둔다고 했거든요... (수학강의 대신 미술학원 등록함)

학교 미술선생님, 미술학원 선생님 들은 제게 선천적인 재능과 감각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 진로도 확실해졌습니다

그래서 어제 학원에서 수학을 그만둔다고 하자

학원선생님 께서 나같은 학생들을 많이 보았고 수학에 발목이 잡혀 죽도밥도 안된놈들도 많이 봤다, 그러니 아직 2년이 남았으니 그만두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보기에도 저도 좀 늦은거같고 주변에서도 준비하기엔 좀 늦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이글을 보는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려고 합니다

전 어떻게 해야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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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마눌낑깡    친구신청

존나 멋있음...

자신이 하기 싫고 미래에 이것에 대해 큰 관심도 없는데 억지로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스스로 희망하는 직업군에 대한 열망은 항상 추천함(다만 나라가 국영수 위주로만 돌아가니 문제지만)

본인이 디자인관련해서 해보고싶은것이 있고, 그것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면 무수히 추천합니다. 본인이 스스로 하고자 해서 실패하더라도 충분히 다시 도전할 생각까지 있다면 말이죠.

저 고1떄는 하루하루 그냥 살아가는 잉여에 미래에 뭐할지 생각도 못했었음.

박정아서인영    친구신청

진짜 하고 싶은데 학교도 가고 싶다면 수학을 놓치면 안되고,
오직 꿈만 보고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겠다면 그림만.

정악당    친구신청

공부야.. 학교에서 하는 것과 복습과 예습만 한다면 영향이 크지 않죠.
다들 학교에서 놀고 복습을 안하니 성적이 그 모양인거지.
여튼 미술학원 가는 게 왜 모험인가요?
가야 할 길 가는 거 아닌가요?
결국 본인 뜻대로 하게 되어있더군요.
본인이 제 삼자로서 자신에게 질문해보세요.
그럼 답이 나오더라구요 ㅎ

tool.toul.to    친구신청

입시미술 했고 디자인과 나온사람입니다
솔직히 입시미술은 그야말로 대학교 시험보려고 배우는거라 다들 그렇겠지만 대학 입학 후부터는 그렇게 치열하게 해왔던 것들에 대해서 조금 회의감이 들더군요
여튼 사람이 꿈만 먹고 살 수는 없는지라 진짜 포기안하고 내 길은 이거다 확신이 들면 그 길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하고싶은 일도 중요하지만 당연히 돈도 중요하거든요 나중에 되면 생각이 많이 바뀌어요 보통은
것보다 벌써 마음을 정하신거같은데 열심히 해보세영

하얄레트    친구신청

솔직히 실패도 해보고 도전도 해볼 수 있는 좋은 나이입니다.

하고 싶은 거 하세요.

그리고 냉정하게 따져봐도 수학은 학원 안다녀도 충분히 성적 유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입시미술은 학원 안다니면 안되요;;

지금 하고싶은거 못하면 계속 후회하실 겁니다...

고딩때는 대학이 전부고 입시 한번 실패하면 세상이 끝날 것 같죠...솔직히 1~2년 늦게 대학 들어가는거 암것도 아니에요. 아 그래도 아에 대학도 나오지 말라는 말은 못해드리겠음;; 학사는 따놔야 합니다. 레알

丕刀卜 人I凹卜    친구신청

저도 디자인과 나온 사람입니다.
디자인의 현실은 님이 생각하듯 그리 멋지지 않습니다....
아이폰의 등장으로 왠만한 디지털제품군은 스마트폰이 흡수했습니다.
그 스마트폰마저도 액정하나 달랑있는 형태이다보니
디자인할 게 별로 없죠...
예전에는 디자인 외주를 많이 줘서 제품디자인회사도 많았었는데
스마트폰이후 거의 다 죽었습니다.
대기업 자체 디자이너로도 충분히 할만하거든요...

그다음 자동차 디자인입니다. 일단 업계가 상당히 좁습니다.
그 말은 즉, 일자리가 매우 적다는 말이죠.
자동차분야는 특히 산업디자인의 꽃이다보니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은데 뽑는 기업은 현기차랑 GM 밖에 없습니다.
그런 고로 자동차 디자인을 하고 싶다면 무조건 홍대 나오셔야합니다.
자동차 디자이너 뽑히는 거 보면 20명 공채하면
15명 홍대에서 뽑아놓고 나머지 5명 정도를
국민대 이하 잡대들 중에서 뽑는겁니다.
그럼 그 5명 중에 한 3명정도는 국민대가 들어갑니다.
나머지는... 말안해도 아시겠죠?
무조건 홍대 나오는게 좋습니다.
홍대 아닌 어떤학교에서 자동차를 전공하든 희망은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일단 홍대를 나온 다음 포르츠하임을 가든 RCA를 가든 ACCD를 가든
유학을 갔다옵니다. 그렇게 열심히 자동차를 공부해서
바늘 구멍 뚫고 힘들게 입사를 하면... 휠만 몇년... 사이드미러 몇년...
이런 식입니다. 정말 자동차 외관을 그리는 디자이너는
탑오브탑, 상위 1%들입니다.
날고긴다는 자동차 디자이너들 사이에서의 상위 1%입니다.

시각디자이너는 뭐...홍대를 나오든 어떤 학교를 나오든
미칠듯한 야근을 밥먹듯이 하면서도 초봉 1800 받을까말까입니다.
맨날 꼬질꼬질하고 잠에 쩔어 다니죠...

이정도로 현실을 알려드렸습니다.
대한민국에 지금 디자이너 널렸습니다..
일자리는 없고 인력만 넘치는 상태죠. 진짜 대우 거지같습니다.
절대 드라마에 나오는 개간지에 스포츠카 끌고다니는 디자인팀장
이미지를 머리에 그리시면 안됩니다...
그런 디자이너가 있다면 그사람은 원래 집이 잘사는 사람입니다...
절대 디자인해서 그런 돈 번 게 아닙니다...
(대기업에 입사했다고 해도 그런 돈 구경 못합니다.)

이정도로 현실을 알려드렸는데도 디자이너가 되고싶다면
위에 적어놨다시피 무조건 홍대를 목표로 가세요.
교수가 되고 싶다면 서울대, 실무에서 고생 좀 덜하고 싶다면 홍대입니다.
그럴려면? 지금은 미술하지말고 공부하셔야합니다.
성적안나오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국내 디자인대학의 현실입니다.
무조건 공부하세요. 미술 못해도 성적쩔면 홍대 들어갑니다.
그런 애들 많이 봤습니다. 근데 그림을 전국에서 놀정도로 잘그려도
성적안되면 지잡대갑니다. 그러니 그냥 공부하세요.
제발 딴 생각 하지말고 공부하세요...
성적만 되면 미술은 고3에 시작해도 홍대 갑니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디자인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가
공부가 하기 싫어서가 아닌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수학이 하기 싫어서 디자인을 택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미술강사 말대로 님이 소질이 있다면 고3 혹은 고2 말부터 미술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그 전까지 공부에 매진해서 홍대 들어갈 성적 만드세요.
공부가 하기 싫어서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아니라
정말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열정이 있다면 공부할 수 있을겁니다.

랑시    친구신청

일단 꿈을 하나로 딱 정하시는 게 좋겠네요. 이것저것 다 건들기보다 하나만 파야죠.
저도 모험하는 입장인데 제 생각으로는 회사에 취직을 원하신다면 그냥 공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그렇게 해야합니다.

미숫가루    친구신청

전.. 디자인이라던가.. 예능쪽에는 자질이 전혀 없는 30대 남자지만..
그 나이에 무언가를 도전해보기에 절대 늦은 나이가 아니란거는 알려주고싶네요~
어른들의 눈치때문에.. 혹은.. 꼭 취직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자신이 진정하고 싶은일을 뒤로미루고 현실에 치여사는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지금이 20대 후반도 아니고.. 30대도 아닌.. 그야말로.. 뭐든해보아도
티 하나 안날 나이입니다. 제 인생 아니라고 쉽게 말한다 할수도 있지만..
꼭!! 자신이 하고싶은 길을 걸어보라 말하고 싶네요~

뒷골목괭이    친구신청

일단 저도 이쪽 계열이라 말씀드리는거지만...
유학 아니면 한국에서는 힘들다고 봐요. 어디든 박봉에 잔업 필수에 노예처럼 일합니다 특히나 시디쪽이... 정말 한국에서 성공하고 싶으시면 공부열심히 하시거나 그림 끝장나게 잘 그려서 수상경력이 있거나 둘중 하나하셔야 됩니다.
그리고,디자인이던 게임 그래픽던 어차피 좀더 심도있게 파려면 영어가 되야되고요. 정말로 소질이 있으시다면 공부먼저 열심히 하시는 편을 추천 드려요.
입시미술이야 2학년 후반부터 시작해도 됩니다

폴리폴리오    친구신청

입시미술은 안겪어봐서 모르고, 그냥 전문대 디자인과 나온 사람으로서 말씀드릴거라고는, 디자인쪽이 꿈이시라면, 윗분 어느분 말씀처럼 홍대 혹은 공디면 국민대 아니면 sky추천합니다. 뭐, 요즘엔 어느 대학 디자인과 알아주는진 몰라도, 이왕이면 공디면 공디 시디면 시디등 그 과에 한정된 탑 대학 제외하고는 sky, 홍대 나오세요.
공부요? 당연히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이 수학을 원한다면 수학을 공부하고, 입시미술이 비중이 높다면 입시미술 공부해야죠. 수능공부만 하면 언제 꿈을 펼치냐구요? 그 나이대에 꿈 펼치는 사람은 정말 특별한 사람, 천재들입니다. 그런천재들은 국가에 한두명 나올까 말까 해요. 그리고 공부 하는 틈틈히 자동차,공디,게임등 여러분야가 하고 싶고, 나이도 어리신 만큼 더 많은걸 경험하세요. 굳이 디자인에 한정된것만 찾지 말고, 닥치는대로 자신이 원하는것과 기회되는것들을 이것저것 경험해보세요. 그것들이 나중에 디자인 공부 할 때 많은 도움을 줄겁니다. 초조해 하지마세요. 분야에 전문적으로 공부하는건 대학가서 해도 안늦습니다. 사실 그럴려고 대학가는거죠. 그런데 현실이라는게, 위에 언급한 대학들 아닌 이상 제대로 공부하기 힘듭니다. 물론 전문대 나와도 디자인 해먹고 살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하기 나름이죠. 그런데 힘들어요. '전문대 가서도 충분히 난 할 수 있어!' 라는 생각이 있다면 애시당초 왜 수능공부해서 위에 대학 갈생각을 못할까요? 제가 그랬습니다. 후회합니다. 멀리 돌아가지 마세요. 그리고 대학은 단순히 간판 아닙니다. 인맥이 있어요. 제대로 시스템이 갖춰진 곳일수록 더 좋은 스승을 만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초조함과 공부하기 싫은 게으름으로 돌아가지 마세요. 그리고 디자이너의 현실은 윗분들이 다 말씀해주신게 정답이에요. tv나 영화에 나오는 디자이너의 화려한 모습, 개나 줘버려요. 드라마 보면 많은 말그대로 개나소나 디자인합니다. 너무도 쉽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디자인학원 겁나 많아요. 그래서 개나소나 자기가 디자인 배웠다고 할 줄 안다고 소리칩니다. 그런데 그들 대부분 박봉에 노가다합니다. 작업노가다...자신이 그런 사람이 되느냐 아니냐는 스스로가 결정할 문제입니다. 힘내세요. 절대 초조해 하지 마세요. 불안해 하지 마시고 두려워 하지 마세요. 자신의 목표를 바라보고, 도움이 필요하면 학교 선생님이든지 친구든지 부모님이든지 도움을 구하세요. 완벽하려 하지마세요. 건투를 비네요. -10년전 꿈에 대해 고민만하다 결국 아무것도 못한 별볼일 없는 늙다리 아저씨가 오지랖으로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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