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롭게 구한 새턴게임 3총사입니다.
우선은 영웅전설3 하얀마녀입니다.
요새 모바일로 가가브트릴로지가 나왔던데 삘받아서 구매한 게임입니다.
당시 새턴판이 나오면서 주인공들 이미지가 확 바뀌는 바람에 꽤나 욕을 먹은 작품이기도 하죠.
다음은 본격 일본어 듣기평가 게임인 리얼사운드 바람의 리글렛입니다.
화면없이 순전히 사운드로만 진행되는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당시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게임이라는 선전도 했었고,
그래서인지 점자판 설명서도 들어있죠.
그나저나 저 허브씨는 심으면 싹이 날까 궁금하네요. ㅋㅋ
마지막으로 소닉팀에서 만들었던 버닝레인져입니다.
제일 기대하던 녀석이었는데 다행히 깔끔한 녀석으로 받게 되었네요.
액션도 좋고 무척이나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무엇보다 오프닝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게임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새로 사는 게임들만 늘고 있는 걸 보니
뭐라고 할까, 보기에는 행복한데 언제 엔딩볼까 하는 마음에 싱숭생숭하군요.
하지만 어린시절 돈이 없어서 잡지에서만 보던 게임들을 이제나마 구매하고 있는 것에
왠지 모를 충족감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게 조그마한 행복이겠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