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올리는 게임자막 무사도열전 3부인 베이징의 사동탁 편입니다.

일본인들 특유의 중국인 표현법인 ~해 가 번역하기 좀 껄끄럽지만

그렇다고 일반적인 말투로 하기에는 좀 맛이 안사는거 같아서 별로 만족스럽지 못하군요.

거의 두 달만에 다시 자막 작업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장기 출장이나 밀린 일들 처리하느라 너무 바뻣네요.

나머지 분량도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다음 게임 하니까요 ㅎㅎㅎ

이번에 연말정산 나온거 하고 꿍쳐놧던 비상금하고 털어서 새턴게임들을 추가로 영입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에 웃음이 나옵니다 하하하핫

안그래도 일이 꼬여서 주말부터 장기출장으로 게임도 못하게 생겼는데,

그나마 기분을 풀어줄 선물들이 도착해서 정말 좋네요.

아 얼른 엔딩까지 달려보고 싶다 ㅎㅎㅎ

한동안 출장때문에 바쁘다고 이제서야 자막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사무라이스피릿츠 RPG의 2번째 시나리오 요화통곡의 장입니다.

이건 또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네요.

아... 얼른 마무리짓고 다른 게임하러 가고 싶다.

주관적인 평가

★★☆☆☆

장점 - 소설을 읽는 듯한 스토리.

       게임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고급진 BGM과 효과음

단점 - 전체적으로 불쾌한 조작감

       전체적인 게임의 질을 떨어뜨리는 랜덤요소.

옛날에 3DO로 발매되었다가 새턴과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이식된 D의 식탁이다.

왠만하면 먼저 엔딩 본 게임의 자막작업이 끝나고 플레이하고 싶었는데,

마침 트위치가 27일로 종료될 예정이라, 아쉬움에 마지막으로 방송해보았다.

스토리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게임으로 BGM이나 효과음이 뛰어나 게임에 몰입하게 만들어 주지만,

옛날 게임 특유의 불쾌한 조작감과 이 게임 특유의 랜덤요소 하나가

전체적인 게임의 질을 떨어뜨리는 문제가 있다.

엔딩도 아마 멀티엔딩인 것 같지만, 게임 자체가 워낙 외길 진행에 퍼즐도 단순하다 보니,

다른 엔딩 보려고 다시 플레이 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차라리 소설로 나왔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