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퇴근하고 밥먹고 씻고 나니 벌써 9시네요. ㅜㅜ
어제부터 정말 재수가 없는...ㅜㅜ 떡집놈입니다.
어제 손님도 없는 11시에 와이프랑 갈비탕을 먹으러 갔는데
제가 들어오고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세 팀이나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기다리는데 다른 세 팀은 음식이 다 나왔는데 저희것만.ㅜㅜ
한참 기다리다가 일하는분께 여쭤보니 뭐라뭐라하시더니..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다리는데......30분이 넘어가고
인내심에 한계에 다다르는데 늦게 온 손님이 벌써 다 먹고..ㅜㅜ
그래서 너무 화가 나지만 그냥 먹을려고 했는데...
주방에 보니 불 올라간게 없음... ㄷㄷㄷ
너무 어이없어서 간다고 하고 나오는데 끝까지 미안하단 소리도
안하더라구요. 시간이 부족해서 다른곳에서 대충 끼니를 떼우고
떡 반죽을 하는데... 마지막 반죽을 하려고 쌀을 빻고 있는데 기계가
고장이 나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수리보내고
저녁에 와이프랑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여기서도 제가 시킨 음식이
밥을 거의 다 먹을때까지 안나오더라구요. ㅎㅎ 너무 어이없어서
그냥 아무 소리 안하고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수리비가 140만원이나 나온더라구요. ㅜㅜ
아직 2년도 못쓴건데......ㅜㅜ 그리고 저녁에 배달을 하고 있는데
언덕길에서 신호대기 하고 있는데 갑자기 앞차가 쓰윽 미끄러지듯
뒤로 와 제 차를 박더군요. 나가서 보니 제차는 번호판쪽에 닿아서
문제 없어 보이길래 그냥 가시라고 좋은일 한 셈치고 배달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신호대기중에 갑자기 쿵소리가 들림 뭐지 하고
두리번 거리는데 오토바이가 차사이로 다니다가 제 차를 긁은거임
그래서 내릴려고 하는데 엄청난속도로 도망가더라구요. 번호판도
꺽어놔서 안보이고..보니까 조수석 문짝에 긁힌 자국이...
난 좋은일을 했는데 왜 돌아오는건......ㅜㅜ
암튼 연초부터 정말 재수가.......ㅜㅜ 액땜했다고 쳐야하는건지....
이래저래 우울한 어제 오늘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