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흔히 우리가 생각하듯이 그저 뭔가 자주 잊어버리고 하는 정도의 질병이 아닙니다. 언어 능력에 문제가 생기고(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데 지장을 느끼는 것으로 시작되곤 한다고 합니다), 사람을 알아보는데 문제가 생기고, 우리에게 익숙한 물건이 어떤 용도로 쓰이던 물건인지 잊어버리는(TV 리모콘을 들고 전화를 걸려고 하는 등) 등, 뇌의 기능 자체가 약화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치매예요(치매라는게 딱 정해진 한가지 질병이 아니라 이유와 증상에 따라 굉장히 다양하게 나뉘고, 경우에 따라서는 신체적인 문제가 먼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에 예 중에 있는 '약속을 한 자체를 기억하지 못한다'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일 뿐, 치매의 초기 증상이라고 특정하기도 힘듭니다. 그리고 댓글 중 섬망이라는 말도 나오는데, 섬망은 환각, 환청 등의 증상을 말하는 것이지 건망증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진심으로 치매인가 하고 걱정하신다면 지나친 걱정이 아니신가 싶습니다.
그걸 일정량 모아야 해금가능합니다.
그거 때문에 엄청 시끄러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