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한 지 벌써 1년이네요.
전세 살고 있는데 묵시적 갱신으로 그냥 넘어가나 했는데 그래도 뭔가 확인해야 될 거 같아서 집주인에게 연락해보니 집주인은 연락 두절중이었네요. 등기부등본도 확인하고 뭐 별 문제 없겠다 싶긴한데 괜히 불안한...
여튼 귀향하고 얼마 안 있어 돈이 좀 생겨서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투자 공부에 빠져들어 가지고 일하는 시간 빼고는 거진 책만 읽었네요.
게임 개발은 손을 놓고 있다가 한 달 전부터 다시 게임 개발에 복귀.
원래는 애니메이션이 있는 도트 캐릭터를 쓴 스킬 덱빌딩 RPG를 만들려고 했는데
AI 그림을 여한 없이 써보자는 생각에 다시금 딱지 캐릭터들로 턴제 RPG를 만드는 중이네요.
컨텐츠가 생각보다 방대해야 돼서 개발은 3개월 정도 걸릴 거로 예상 되지만 컨텐츠 기획은 얼마나 걸릴지 상상이 안됩니다.
(AI가 스킬 이펙트를 만들어주는 날은 언제 오려나...)
그냥 제가 둘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하네요.
계속 쓸 것도 아니고 간간이 올릴 거라, 또한 그날 그날의 개발을 뒤돌아보는 것도 아니라서 일지라고까지 할 건 아니지만..
뭔가 묵묵히 개발하고 있자니 답답하기도 하고, 이렇게 종종 마이피에 글을 올리며 환기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