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보고나서 생각한 결과 엑스컴 아류작 중에선 이 정도면 그래도 평작 수준은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것도 워해머4만게임중에서 이 정도면 준수한 겁니다(아마도요).

다만 이런 류 게임의 단점인 중반이후 반복되는 미션은 매우 질리니 스토리 후딱후딱 진행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노말 난이도 깰 때는 크윽 역경을 이겨내는 인간찬가 느낌이 들어서 뽕이 찼는데

어려움 난이도를 꺠면서 과거를 돌아보니

걸핏하면 드러눕는 시민들

가뜩이나 살림도 안 좋은데 런던가겠다고 발광하는 런던파참피들의 행각이

노말때와는 차원이 다르게 체감되다보니 노말난이도와는 다른 감상을 하게 만드는 난이도였다...

수호룡? 빙옥룡?

그런건 너무 전개가 어려워서 못 써용

수호룡 쓰는 드래그니티는 전개 복잡하고 엑덱을 갈아대면서 전개해서 후속이 없는 대신 선턴 봉쇄가 끝내줌

선턴에 방해를 받지 않거나 지명자.말살로 저격하면서 전개하면 아라드와+천구+새비지가 기본에 패에 따라 파괴검을 단 레바테인이나 

크리스탈윙에 드래그니티 전용 카운터함정인 보이드까지 깔릴 정도. 하지만 일적이나 파괴수, 라바골렘을 맞아버리면 그런 단단한

선턴 봉쇄도 그냥 뚫려버리고 이러면 답이 없어짐. 그래서 개인적으론 안 씀.

아마 이제 던옵2 모드 중에선 유일하게 살아남았다고 할만한건 이거 뿐인듯

2.9.4 버전이 최신 버전인 엘리트 모드

신규 진영은 오르도 말레우스(그레이나이트) 하나.

영웅은 브라더캡틴/애버서 어새신(??)/데몬 헌터

유닛은 그레이나이트계열 유닛들과 이단심문소 소속 스톰트루퍼같은 일반 보병계열이 혼합

전차가 1종(그것도 최종테크인데 아주 세진 않은)밖에 없는 사실상 전차빼고 다 있는 진영

그리고 버전업마다 패치 내역이 많아서 너무 많이 바뀌는 곳

각 진영마다 추가 유닛들이 몇 개씩 존재

스샷은 전부 스페이스 마린 진영 추가 유닛들

스턴가드 베테랑/뱅가드 베테랑/훨윈드

주로 각 종족의 기존 취약점을 보강해줄 유닛들이 새롭게 추가됨

예를 들어 3티어에 놉말곤 쓸만한게 없던 오크는 원거리 3티어 유닛인 플래시 깃츠가 추가되고

엘다에겐 2티어에 바로 나오는 대기갑유닛인 파이어드래곤 분대

기존에 중보병이 몸빵 역할인 오그린 밖에 없던 임페리얼 가드는 3티어 중보병인 카디안 카스킨(스톰트루퍼)

3티어에 유난히 쓸게 없던 카오스는 카오스 터미네이터와 랜드레이더 포보스가 추가

니드는 뉴로스로프 하나 신유닛 받은 대신 역시냅스 패널티같은걸 줄여줌

그 외에 주로 1:1 밸런스에 맞게 자잘한 밸런스 조정이 전체적으로 들어감

대다수의 워커들(드레드노트나 레이스로드같은것)에게 근접저항 40%가 생겨서 근접유닛들은 대기갑 무장 들어도 진다거나

모든 전차들(리만러스랑 베인블레이드같은 렐릭 탱크들 제외)의 이속이 파격적으로 늘어나서 전차전이 가능해졌다거나 하는등

이 고령게임에 남아있는 고인물들의 1:1 매칭을 위해 만든 모드라 외국 유저들은 거의 다 엘리트 모드로 게임한다고 보면 됨

그래봐야 인구수 300명 안되는거 같다는게 이 게임의 현실(..)

간혹 레트리뷰션에 한패가 안 된다는 사람들이 있던데.

캠페인 화면에서 영웅 스킬이나 유닛 스킬같은건 번역 안되어 있어도(스마는 되어 있는 편) 브리핑이나 미션 내의 대화같은거 정도는 한글패치가 되어 있음

아마 이런 일이 생기는건 지금 인터넷에 돌고 있는 레트리뷰션 한글 패치가 버전이 2개라서 이런 일이 생긴 것으로 보이는데 내 기억으로는 최신 버전이 캠페인 한글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음

그러니까 인터넷에 남아있는 구버전 한패를 쓰면 불완전하나마 레트리뷰션 캠페인도 한글로 즐길 수 있다는 것

레트리뷰션의 멀티 모드인 엘리트 모드도 한패가 따로 있지만 말 그대로 멀티만 되기 때문에 기본 캠페인은 레트리뷰션 한패를 따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