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양반은 마크 우드라고..
원래 버클리 였나.. 줄리어드 였나 출신의 바이올린 전공 학생이었는데
반헤일런 등의 헤비메탈에 반해서
자신의 바이올린을 플라잉 브이 모양으로 개조해서 일렉 바이올린을 만들고
당시 유행하던 '슈라프넬' 레이블류의 속주 곡들을 만들어 내서
음반을 발매하게 된다. (물론 발매도 슈라프넬)
특징으로는 기타 대신 바이올린 속주 솔로가 나온다는 점.
이 일렉 바이올린에 디스토션 만빵 먹인 톤에
마샬 앰프로 빠방하게 연주해서 당시엔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었다.
락계의 똥고집 잉베이도 인정한 또라이.
뭐 어쨌든 연주력은 대단하고, 새로운 분야의 시도...(앞으로도 누가 하겠냐만)
라는 점에서만 높이 평가받는 마크우드는
현재 락 오케스트라 라고 할수 있는 트랜스 시베리안 오케스트라
에서 테스타먼트, 사바티지 출신의 알렉스 스콜닉과 함께 활동 하고 있다.
위에 첨가된 동영상은 글 만으로는 감이 잘 안오시는 분들을 위해..
뭐 어쨌든. 재밌는 인생.
(일렉 바이올린으로 유명한 바네사 메이는 마크우드의 훨~씬 후배쯤 되겠지.)
이후 여럿등장했기에 크게 독창성에 대해서 눈에 띄진 않지만,
사바타지나 혹은 이미 오케스트라합주로 쏠쏠한 재미를 봤던
독일의 레이지등등 만나서 락오페라스타일로 개척했으면
좋겠지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