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자전거를 산 이후로.. 거의 모든 곳을 자전거로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살이 잘 안빠지네요 ㅋ)
그런데 자전거는 다 좋은데 마트에서 장 볼 때 운반 수단이 늘 문제가 되더라구요~
바구니를 달아볼까도 생각했는데.. 기껏 이쁜 자전거 샀는데 그런거 달기도 뭐하고 또 접이식 자전거라 마땅한 물건도 별로 없더라구요..
그런데!!
Topeak 에서 나오는 트롤리토드 가 아주 이쁘고 좋아보이더군요..
참고로 제품은 요런 놈 입니다.
http://www.topeak.com/products/baskets/TrolleyTote
그래서 냉큼 직구로 질렀었습니다만....
기존의 제 리어랙(뒷자리 짐받이)에는 설치 불가더군요.. 일단 거치 레일이 있어야 하는지도 잘 몰랐지만.. 뒷부분 단차때문에도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기나긴 방황의 시련이 시작됐죠.. 저 트롤리토드를 장착할 수 있는 리어랙으로 교체 해볼까도 생각해서 자전거 매장에 가 봤지만... 20인치 작은 바퀴인 미니벨로형 제 자전거에는 맞는 제품이 없었습니다. (26인치 급의 MTB용만 있더군요...)
그래서 철공소 가서 제작을 해볼까도 생각해보고.. 그냥 포기하고 장바구니나 달까도 생각해보기도 하고...
고민고민하다가... 어렸을때 가지고 놀던 과학상자가 생각나더군요.. 냉큼 인터넷 검색질해보니 오오.. 부품별로 개별구매도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이에... 치수 대충 재 가면서 필요 해 보이는 부품들을 선별하여 구매... 직접 조립 해 봤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과학상자 특성 상 알록달록 한 부분도 있지만... 정말 깔끔하게 해결되었습니다.
배보다 배꼽인 것 같긴 하지만... 루리인이라면 이래야 하는거잖아요? ^^;
이것은 대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