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뷰론 스페셜 복원 시즌2 

시기: 2015년 여름 ~ 2016년 여름 

 

올 4월에 하우스가 잘려 나가고 신품 패널만 대충 붙어 있던 '하우스 티뷰론'과 주인을 잘못 만나 정말 걸레처럼 굴러다니면 '폐차 티뷰론' 두 대를 가지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1. 엔진룸 

마운트가 용접식으로 보강이 되어 있고 배터리는 트렁크로 이동, 롱 흡기에 격벽이 되어 있는 전형적인 NA 튜닝 형태를 갖고 있다. 서비스로 오일 캐치 탱크 까지... 

저긴 전부 걷어내고 순정 부품으로 교체 예정이다. 280-274 하이캠이 들어간 엔진도 내리고 "하우스 티뷰론"의 순정 엔진으로 바꾸려고 한다. 

 

 

2. 좌우 펜더

 

 

야매 도색의 흔적이 보이는데, 그나마 쓸만하다. 시그널도 용케 안깨지고 원형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3. 리어 쿼터 패널  

 

 

저 부식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원래도 부식이 많은 부위인데다가 이전 차주들이 막 굴린 탓에 심각하게 부식이 생겼다. 도어쪽도 사고를 내고 수리를 하지 않아 (자차를 들라니까...) 심각하게 부식이 올라와있다.

쿼터 글래스를 제거하고 사이드 스커트를 제거했다. 리어 쿼터패널을 잘래내고 신품으로 교환할 예정이다. 


4. 트렁크 

아마도 배선을 싹 새로 해야 할 듯 하다. 스피커가 보이지만 배선이 안보이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배선들까지.. 주인을 거쳐가면서 계속해서 만져져서 어느 순간 원래의 모습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5. 테일램프 및 리어 쿼터패널(우) 

이전 차주 중 누군가가 와인딩 도중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수리하지 않고 그대로 차를 팔았다. 그나마 다행인건 알루미늄 파츠라서 녹이 안슬었다. 잘 보면 사이드 스커트 부분이 전부 썩어서 없어졌다. 티뷰론 고질적인 부식 부위다. 

6. 리어 마운트 좌/우 

 

 

내장제는 전부 신품으로 교체해야할 것이고, 다행인건 사고 흔적이나 큰 부식은 발견되지 않은것 정도? 

7. 펜더(좌), 도어(좌) 및 리어 쿼터 패널(좌) 

좌측 펜더, 도어, 리어 쿼터 모두 깔끔하게 제거했다. 잘래난 쿼터 패널로 부식된 부위가 보이는가? 제대로 방청을 하지 않고 그대로 차량을 만들어서 그런지 부식이 상당하다. 

8. 펜더(우), 도어(우), 범퍼  

여기도 전부 들어냈다.(그런데 후드는 아직 달려있네). 거의 1년 가까이 안탔더니 먼지가 뽀얗게 뒤집어썼다. 

9. 운전석 시트  

도어 스트라이크 부분의 부식이 저렇게 있는 차량은 폐차장 이후로 처음이다. 바닥 매트는 전부 신품으로 바뀌길 희망한다. 그리고 저 족보도 없는 스티어링 휠도... 

 

 

티뷰론 스페셜 복원 시즌2 

시기: 2015년 여름 ~ 2016년 여름 

시즌1에서 복원 프로젝트를 종료하고 더이상 티뷰론 복원을 하지 않기로 결심을 했었습니다. 갖고 있었던 파츠들은 모두 정리하려고 장터에 내놓거나 정리했습니다. 옆에서 오랜기간 동안 복원을 지켜봐오고 도와줬던 eNVy甲의 설득으로 프로젝트 종료를 잠시 보류하던 중 이주넷에 50만원에 티뷰론 스페셜이 올라왔습니다. 

예전에 한번 본적이 있는 차량인데 주인을 잘못 만나도 한참 잘못 만나서 걸레가 되어 있더군요. 어쩌다 차량이 이지경이 됐는지 정말 처참했습니다. 

1. 외관 

멀리서 보면 스트라이프 무늬만 사라지고 사제휠이 장착된 스페셜입니다. 

 

2. 전면

스트라이프 무늬가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스페셜 순정 컬러(ME: 레이싱 마이카 블루)가 아닌 것 같습니다. 헤드 램프는 블랙베젤로 개조되어 있고, 안개등 자리에도 이상한 사제품이 장착되어 있네요.

 

3. 좌측면

 

 

 

 

맙소사.... 

난리가 아닙니다. 녹이 슬어서 저지경이 되도록 놔뒀네요. 사고가 난 듯 한데, 자차 보험도 들지 않고 그냥 타다가 돈이 없어서 그냥 방치해뒀네요. 

휠과 브레이크가 튜닝되어 있는데, 

그런 튜닝에 돈을 들일 바에는 차량 수리를 하는게 100배는 낫습니다. 

 

 

4. 우측면 

 

 

 

 

우측면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전전 차주가 와이딩 도중 사고를 냈는데, 고치지 않고 그대로 팔았고... 그걸 싼값이 산 전 차주는 고칠 생각도 않고 그대로 타고 다녔습니다. 

이 희귀하고 멋진 차량이 주인을 잘못 만나서 걸레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휀다에 아펙시 N1 댐퍼가 장착되어 있다는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차량 가격보다도 훨씬 비싼 코일오버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는데요. 그런거 할돈이면 차량 정비를 깔끔하게 하는 것이 낫습니다.

 

 

 

5. 실내 

티뷰론 스페셜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ZH컬러의 내장제 입니다. 그런데, 그걸 ME로 도색해 버렸습니다. 그것도 유광으로요. 끔찍합니다.

사제 짝퉁 반마 핸들이 달려있습니다. 혼 버튼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어디서 이상한걸 끼워놓고 검정 테이프로 붙여놨습니다. A필러에는 싸구려 튜닝카에만 장착되는 왕 RPM게이지가 있고, 패달에는 이름도 없는 금속 패달이 피스로 박혀 있습니다. 순정 오디오 자리엔 이름도 없는 싸구려 헤드 유닛과 제대로 동작하지도 않는 레벨 메타가 제대로 고정도 되어 있지 않은 채로 달려 있습니다. 

정말 끔찍한 실내입니다.

 

 

 

정말 싸구려 튜닝의 극치를 보는 시트 입니다. 

시트 포지션을 낮춘다고 시트 브라켓을 잘라서 플로워 패널에 저렇게 붙여버렸습니다. 덕분에, 키 181인 제도 악셀에 발이 잘 안닿습니다. 이렇게 다니니 사고가 나지요. 절대로 해서는 안될 튜닝이 종합선물세트처럼 있습니다.

 

 

6. 트렁크 

또 하나의 싸구려 튜닝인 배터리 트렁크 이동입니다. 배터리 터미널에 커버도 없고 주변엔 녹이 슬어 있습니다. 무게 중심 때문에 이동할거면, 앞 차축과 뒤 차축 사이에 무게중심이 몰려 있어야 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런데 돈 쓸거면 그냥 엔진오일 한번 더 교환하고 남는 돈으로 맛있는걸 드세요. 이런건 안하니만 못한 튜닝입니다. 

 

7. 엔진룸

엔진룸도 싸구려 파츠들로 도배가 되어 있는데요. 스페셜은 순정 상태가 출력으로 보나 밸런스로 보나 훨씬 낫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차량 기본이 덜된 상태에서 기본적인 정비도 없이 차량을 타고 다닐꺼면 그냥 걸어다니세요.

 

 

신형 i30 휠에 들어가는 순정 휠 볼트 입니다.
RAYS에 OEM으로 공급받아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은색과 검정 두개가 있습니다.
TE37을 위해 돈 좀 썻습니다. ^^

전용 너트도 있구요. 마데인 자판~~ ㅎ

락너트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다만 전용이라니 구매를 했습니다. 19mm 크기입니다.

볼트는 2,363원
아답터는 7,636원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1. 구매가 쉽다. - 모비스에 주문하면 된다. 전국에 없으면 찍어서라도 보내준다. 단 찍을 경우 시간이 좀 걸린다..
2. 낱개 구매가 가능하다 - 하나가 문제이면 한개씩도 구매 가능.
3. 품질에 대한 믿음 - 솔직히 저는 모비스 제품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규제에 대한 믿음도요.

단점음 초기 모두 구매시 6만원돈 정도가 듭니다. ^^
그외는 ㅎㅎ
금요일날 주문하고 대전에 있는 물건 어제 받았습니다.

EATON社 수냉식 2.0 베타 엔진용 슈퍼챠저. 순정 대비 30~50% 출력향상이 있으며 베타2.0 기준으로 하이캠과 함께 셋팅시 260~280 마력대 정도. 엔진 힘으로 동작되기 때문에 터보랙이 없고 초반부터 꾸준히 밀어주는 힘은 대배기량 차량을 타는 느낌을 받음.

이튼 슈퍼챠저 본체
외장쿨러 와 보쉬워터펌프
냉각수 보조탱크
ITL499 시시 인젝터
터보용 헤드가스켓
슈퍼챠저 전용벨트 새것3개
알터네이터 용 겉 벨트
슈퍼챠저 전용 챠저오일 3개
롱 인테이크 파이프
부스터 센서
아반떼 엑스디 알터네이터
HKS 슈퍼파이어 레이싱 듀얼전극 점화 플러그 열가8

투스카니 전륜 마운트 사용을 위한 마운트 세트와 부싱류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