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의 정치사상을 밝히자면 김정은 개새끼, 박근혜 구속 ㅊㅋㅊㅋ, 이번 대통령은 새누리당 계열만 아니면 아무나 되도 상관 없다 입니다.
이번에 안철수가 열심히 해서 지지률 2위로 치고 올라와서 문재인이랑 이인 구도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재인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약간 안철수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양세도 되고 있습니다. 그런 연장 선상에서 이런 자료를 누가 정리해서 올려줬는데 참고할 만해서 가져와봤습니다.
링크글에는 자세히 나와있지만 결국 요약하자면 저 4개의 도표로 요약됩니다. 그중에서 논란이 된 것이 회식비로 쓰인 액수의 총액인데요.
기자들에게도 더치페이 하자고 하던 안철수는 정말 반대로 공직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저렴하게 사용했습니다.
100만원채 안되는 94만원...... 나름 당대표도 했던 사람이 저 정도로 안 쓰면 뭐 자비로 충당했나 싶을 정도의 금액입니다.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사람불러서 회의하고 접대하고(이런 문화 자체가 잘못된 문화지만 관행상) 그리고 회의 끝나고 식사하고 또 뭐하고 뭐하고 하다보면 비쌀때 1회당 100만원 나가는 건 우습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담회비가 저렇게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어쩌면 안 철수는 검소하긴 한데 약간 관행을 잘 모르는 눈치 없는 사람일 수도 있단 생각이 드네요. 그런 관행에 익숙했던 주변인들이 바라볼 땐 어떻게 보면 답답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그외에는 그냥 문재인하고만 비교했을 인건비, 정책연구비가 많이 나갔군요. 거기에 특히 저는 교통비가 0원이란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정말 자비로 내는지......
반대로 문재인은 간담회비만 1억에 가까운 9천만원을 지출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국회 스케일을 잘 몰라서 신흥세력인 안철수와 달리 예전부터 정치계에 몸 담궈온 사람이니까 사람 많이 만나고 뭐하고 하다보면 저정도는 쓰나? 라고 생각했지만 새누리당 당대표였던 김무성이 간담회비로 650만원 정도 사용했다고 듣고나서는 문재인 측이 많이 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문재인측의 지출 내역으로 인건비를 너무 아꼈다고 비난받고 있는데, 그중 인턴 월급을 150 준것입니다. 청년 일자리로 열변을 토하는 사람이 자기네 사무실 직원을 연 1800만원 주고 부려먹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알듯 문재인은 깨끗한 사람입니다. 2년간 9천만원이면 월 350정도를 간담회비로 쓴 건데도 불구하고 유흥접대 스캔들이 안 난걸 보면 그래도 제대로된 식당만 다녔다는 것의 반증이기도 합니다.
둘러보자면 그냥 두 사람의 성격과 취향이 묻어나오는 지출내역이였습니다만 문재인 측은 약간 원색적인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 자료중에 하나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루리웹에는 문재인을 선호하시는 분이 많긴 하지만 참고하실 분은 참고하시라고 글을 올려봅니다.
하지만 결코 분쟁을 조장하려고 쓴 글이 아님을 글말미에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