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딩 시절에 슬램덩크를 재밌게 보셨다면 무적권 만족하실겁니다.
맥끊는 회상씬은 개인 취향 따라 다르겠는데 저는 괜찮았어요.
강약약중간약약 느낌이라 (근데 조금 회상씬 줄여줬으면...)
우리가 익숙했던 강백호란 캐릭터 대신에 송태섭을 위주로 구성된 이야기도 좋았음.
송태섭 시점에서 강백호 손 흔들면서 허우적 거리는것도 재밌었고
깨알같이 만화책에서 강백호가 활약했던건 다 들어가서 좋았음!
마지막 10초.
영상에서 흐르는 정적과 극장내에서 흐르는 정적이 어우러져 미묘한 기분이 드는 10초였습니다.
대사 없이 그런 감정을 끌어낼 수 있다는건 감독의 역량인건가 추억의 버프인건가 하지만 암튼 좋음!!!!
쿠키 2초 정도 있는데 볼 필요 없고
오래 기다려서 걱정도 많았지만 잘 뽑힌 극장판이라 생각함당.
+3D로 만들어져서 작붕없이 만화 캐릭터가 움직이는게 너무 좋았음.
-그래도 플스 위닝시절 보는 입간판 관객들은 좀..
-경기장면과 일상장면의 괴리감이 드는 작붕(???)도 좀...
-아직도 영화보면서 핸드폰 쳐 보는 무뇌들이랑 잡담하고 혼잣말하는 정신병_자들이 아직도 있네
-아걸 노재팬 타령하는 정치병자들도 있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