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고속의 고속노선인 당진행입니다.

무정차로 운행하며 이날은 서해대교가 통제된 관계로 서해안고속도로로 가지 않고 아산만을 거쳐 갔습니다.
참 많이 돌아서 죽겠더라구요. 아..

한양고속, 대원고속, 충남고속에서 운행하고 있는데 사실 저 3회사들은 시외회사입니다. 그럼 이차는 뭐다? 전환고속으로 시외업체에서 시외면허를 고속면허로 바꾼 거죠.

충청지역에 가는 고속버스보단 초라합니다. 우등도 없고 파크워에 FX120등 SHD급 버스투입은 뭐 고속인지도 무색합니다. 충북은 우등인가요? 이것도 확인이 필요할 듯 싶네요..

오면서 탔던 차량입니다.

역시 fx212네요. 조금 더 얘기하면 안동행은 심야버스가 있습니다. 22시에 출발하며 오전 1시에 목적지에 도착하죠. 그리고 센트럴노선은 동서울과 다른 것이 있습니다. fx212차량만 유독 보이셨단 걸 ( 요샌 120도 보입니다.) 눈치채셨겠지만 이 차량은 사정이 있습니다.

5년 전 쯤에는 고속버스로 전환했습니다. 그래서 2만원대 가격으로 운행했는데 시외버스가 갑자기 가격이 오르니 반발이 심했고 다시 시외버스가 되었고 그 당시의 고급사양이 남아있다보니 fx212차량이 이렇게 많이 보였던 겁니다. 2시간동안 지쳐본 결과 전체가 212더라구요.

안동은 올라오는 사람도 꽤 있었습니다. 곧 토요일이기에 대학생들이 서울로 올라오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근처에 안동과학대랑 안동대가 있으니까요.

전에도 탔던 안동행 시외버스죠?
이번엔 센트럴시티에서 안동으로 가는 차량을 탔습니다.

전에는 안동발을 탔는데 역순입니다..

안동행은 kd의 대표노선으로서 kd운송그룹에서는 못보는 슈퍼크루저(fx212)가 많이 배차된 노선입니다.
그리고 한때는 버터와플과 생수를 무료로 주기도 했었죠. 여기는 예전에 정말 보기힘들다는 bx212도 있었지만 대차되었습니다. (그 차량은 안성에서 단거리로 뛰고 있는데요. 몇대는 지금 대차된 듯 싶네요.)

fx212는 자일대우버스의 최고급 버스로 자일대우버스내에서 대표 차종이며 유니버스 노블 그랜버드 선샤인과 경쟁중입니다. kd는 오래전부터 대우차만 고집하는 회사로 알려저 있지만 fx212는 굉장히 보기가 힘듭니다. 보이는 노선은 안동발 차량과 이천-부산행, 동서울 - 점촌,상주 행 차량밖에 없죠. 그러다보니 kd의 fx는 bh시리즈보다 희귀할 정도입니다.

센트럴시티에서 가는 시외버스 혹시 예매를 어디서 하는지 몰라 전에도 동서울로 발걸음을 돌려 탔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얘매방법을 알았습니다.

이지티켓(www.hiticket.co.kr)이라는 사이트에서 얘매할 수 있으며 여기는 호남선 고속버스를 주로 얘매하는 곳이나 센트럴시티에서 가는 충청,영남권 시외버스들도 여기서 예매를 해야 합니다. 버스타고니 시외버스예매사이트에선 애매 못합니다.

저는 그분을 존경하게 됩니다..

버스를 위해 러시아어도 대단하지만
그보다 대단한 것은 버스박물관과 대백과사전입니다.

쌍용이나 아시아버스는 철수한 지도 오래되었고 내구연한이라는 한계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볼 수가 없는 차량이 되었습니다. 그게 아쉽더라구요. 특히 쌍용은 벤츠와 합작해 만든 트랜스타라는 걸작이 있는데 그 모델은 러시아에서 철판이 뜯겨진 채로 버려진 차들도 있었습니다.또한 언제부턴가 버스는 그냥 탈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있어 버스에 대한 천대가 너무 많습니다. 특히 처우문제나 노선배정등은 저희도 얘기하는 것이지만 너무 심합니다.

방송을 보며 박물관과 대백과에 대해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다니지 않는 버스들은 지금 어떻게 생겼는지 무슨 엔진을 달았는지 하나도 정보가 없습니다. 당시 퀴즈에 나왓던 아시아버스도 위키백과등에서는 찾기가 힘든 차들입니다..

방법은 카탈로그를 찾는거 하나인데 시절도 시절이기에 그 시절 나온 카탈로그는 이미 재활용 OR 폐기된 지 오래라 보기 더 힘든 경우가 많으니..

푸념은 여기까지 하구요. 방송을 보았던 저는 제가 아직 아기단계라고 보았고 저도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그 분이 지식과 정보로썬 제게 선생님이며 자료수집에서는 가희 신이라 칭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근데 프로그램이 부족한 게 많네요. 차종맞추기도 좋긴 한데 버스노선맟추기같은 것도 했으면 했거든요. 그리고 성대모사...

너무 창피합니다.. (웃기네요.. 아 우다당 우다당이라니..)

강원권과 용인을 포함한 경기 남동부를 대표하는 동부고속입니다.

여주행은 동부에서 서울과 경기권을 이어주는 대표적인 세 노선 (용인시외, 이천, 여주)중 하나로
7900원의 가격으로 1시간 10분만에 여주까지 갈 수 있습니다. (물론 안막힐 경우 한정이죠.)
일반만 있고요 우등은 없습니다.

차량은 이미 다른 노선에서 다넜던 차들이 다닙니다. 원래 단거리노선은 아산,천안행 동양고속을 제외하곤 대다수가 중고를 차돌리기해서 투입하는 경우가 많죠. 동부에서 신차는 용인발 고속버스, 속초,양양 제외한 강원권쪽으로 빠집니다.
그 신차들도 뭐 조기 힘든 것이 사실이죠. 동부도 kd나 부산교통정도는 아니어도 출고 후 9년까진 차 오래쓰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일부차량은 시외버스에선 거의 전멸한 하이클래스도 다닙니다..

얼마 전까지 동부가 칸서스에서 주인없이 있다 이번에 현대백화점과 본계약을 체결중이라고 들었습니다. 모기업 동부가 어려워서 회사의 존폐가 불안했는데 안정적인 기업을 만났으니 다시 살아났으면 합니다. (아 신차좀 봤으면 하네요. 현대도 만났겠다. 그랜버드 실크로드 풀옵으로 한번 질러주셨으면..) (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