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닝이터2 개발에 필요한 총알을 장전하느라 거의 1년은 쉰 것 같네요.. 

회사 다니면서 외주하느라 업데이트도 제대로 못하고..ㅠㅠ (그래봤자 먹고 사느라 지출이 많아서 모은 총알이 얼마 안됨..;;)

어느 정도 게임의 윤곽이 나오면 회사 관두고 퇴직연금으로 나머지 개발비 충당해야겠네요.

외주도 이제 자제하고 야구개발 쪽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내년 중순쯤에 출시하고 싶지만 과연 현실은......

2탄 개발 목표

1. 리그 모드 (국가 대항)

처음엔 한국 리그를 생각했는데, 우리나라에서 망하면 쪽박이므로, 안전빵으로 전 세계 대상으로..ㅡ.ㅡ

2. 투수 제어

이제 투수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ㅎㅎ (다양한 옵션 제공)

3. 선수 관리

각 선수별로 레벨업 가능. 세밀한 능력치 설정

선수 영입, 퇴출

4. 물리엔진

전작도 그랬지만, 투수의 구종 레벨에 따라 사용자가 시각적으로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개발. (자연적으로 게임 난이도로 귀결)

전작에 없던 구종 추가 (거의 모든 구종이 들어감)

4. 난이도

전작이 초반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레벨업에 따라 난이도가 올라가도록 수정

5. 홈런더비

전작같이 채널별이 아닌 하나의 랭킹으로 간소화

6. 제한적 필드 플레이

필드 플레이 이걸 제대로 구사하려면 이것만 1년은 잡아먹을 것 같아서, 절반정도 제한시킬 예정입니다.

수비수나 주자의 디테일한 동작은 중간에 끊고, 결과 공지..;

7. 감상 모드

자동경기를 감상하는 모드 추가. 플레이어가 중간에 개입할 수 있음.

html코드를 직접 넣어서 하려니까 인생무상이 느껴져서 과연 맥에는 나모웹에디터같은 것은 없는가 맥스토어 뒤져보다가 스파클이라는 앱을 발견했습니다.

맥용 웹에디터 끝판왕이네요.. (물론 맥에서 이거밖에 안써봤습니다만..;;)

인터페이스 너무 간편하고 좋네요. 유튜브 영상, 이미지 슬라이드, 버튼.... 이런걸 정말 쉽게 넣을 수 있습니다.. 나모는 상대도 안됨..

출판도 정말 간편하게 되고...

게다가 무료!! 라서 졸라 좋아했는데, 올리고 나서 보니까 상단에 워터마크 박히네요.. ㅡ.ㅡ 결제해야지 보니까 $52 ;; 돈 없는 개발자는 웁니다.....

쓰는데 지장은 없으니 그냥 할래요..

구글플레이로도 내려고 유니티로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서 거의 신규앱이나 다름없는데 한큐에 통과했네요..

예전에 처음 앱 올릴때는 통과까지 15일 걸렸는데, 이번에는 2일만에 통과했습니다. 요즘 심의 속도가 빨라졌다고 하던데 정말인가 보네요. (제대로 테스트는 하는가 모르겠습니다만....)

9월 3일에 오픈되게 설정해놨는데, 제대로 돌아갈런지... 도끼도끼~~

회사 다니면서 짬시간에 하다보니 업데이트 한 번 하는데 1년 반이 지나버렸군요..ㅠㅠ

앱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데, 새로운 영상이 필요해서 아이무비로 뚝딱 만들었습니다. (처음 사용해보는...;;)

전엔 걍 폰캡처 영상을 올려서 너무 심심해보였는데, 허접해도 그나마 좀 낫네요...ㅡ.ㅡ

영상 편집 스킬도 쌓아야겠어요. 

원래 방에서 일하다가 애한테 방 만들어준다고 거실로 쫓겨났습니다. 현관문 열면 바로 보인다능....;;

거대한 윈도우 머신이 있었는데, 거추장스러워서 구형 맥미니 처분하고 신형사서 작업 중입니다.

윈도우까지 돌리고, 그래픽 편집까지 해도 뭐 나름 쓸만하네요.. 이걸로 5년 버텨야죠..

이제 구글 플레이는 어느 정도 완료했고, iOS 메이저 업뎃 준비해야죠.. 이번 달엔 다 끝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