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하는 연예대상같은 것들 잘 안챙겨보는데 이번에는 기안84가 대상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봤는데
진짜 대상탔네요.
기안의 대상을 타는 모습을 보니 온 몸에 소름이 돋더군요.
그 이유는 사람이 열심히하면 변할수 있다는걸 몸소 깨닫게 해준 것 같아서 인 것 같아요.
저에게 기안은 웹툰 시절 남다른 스토리로 인기는 많았지만
연재지각, 연재펑크, 중난방 하는 스토리로 연재하는 성실하지 않은 사람
방송에서도 기이한 행동을 하며 욕먹으면서 공황까지 오고 나혼산 내에서도 왕따 당하는 것 같은 모습까지 보이고
각종 시상식에서도 전례없던 행동을 한다던지..
순수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뭔가 하나는 빠져있다는 이미지였는데
그런 사람이 이번에 큰 상을 수상하는 걸 보니 한편의 드라마를 본 것 같아서 더 감동스러웠어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일을 현실에서 본 느낌이라고 할까요?
내년에는 뭐라도 열심히 좀 해보는 한해가 되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되는 영감을 준 멋진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축하합니다. 기안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