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에서 높낮이가 있는 발판을 걸어보고, 실제 사물을 만져보는게 어떤 느낌인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가상 현실 x 실제 사물을 매치한 형태를 비용을 들여 당장 구현하기엔 여의치 않고, 기획 의도를 말로 설명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Google Tilt Brush로 슥삭 그려봤습니다. 팀원들에게 미리 보여주고 회의하니까 설명 시간이 팍 줄어드네요. 30분 투자한 보람이 있습니다.
전 VR 기기는 태블릿과 비교하는것도 잘 맞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오히려 스마트폰과 비교하는게 더 적절하지않나.. 하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차이는.. 폭발력의 차이라고 보는데요..
태블릿의 보급으로 생활이 폭발적으로 변화하진 않았으나..
스마트폰의 보급은 생활을 폭발적으로, 극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길게말할 필요가 없을정도로 스마트폰은 생활의 일부가 되었죠..
VR기기역시 스마트폰과 비슷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HMD 타입의 VR기기가 나오고 있지만..
2세대, 3세대로 넘어가면서 지금보다 훨씬 경량화된 타입의 VR기기나, 완전 다른 방식의 VR기기가 등장할것으로 생각됩니다...
VR과 AR이 성공적으로 결합한 다음에는 더욱 큰 발전이 있을거구요..
VR기기의 발전과 보급은 단순히 모니터의 대체품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VR기기가 성공적으로 보급되면 자연스럽게 PC 하드웨어의 고스펙, 소형화가 같이 진행될 것이고..
(HP나 MSI, ZOTAC 에서는 이미 VR을 위한 휴대용 PC를 선보였죠.. 이런 소형+고스펙화가 점점더 진행되도록 하는 기폭제 역할을 VR기기가 한다고 봅니다...)
휴대 가능하고,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대체 가능한 고성능 PC가 점점 선보이면서 그에 맞춰 VR기기들의 발전역시 폭발적으로 이루어 질것이고..
(LG에서 선보인 LG폰 전용 VR기기만 봐도 일반적인 VR기기보다 훨씬 작은 형태를 띄고있으니.. 불가능하지는 않겠죠..)
그러면 생활 역시 자연스럽게 VR과 AR을 받아들이고 융합하느 ㄴ방향으로 발전해나갈것으로 생각됩니다...
스마트폰의 보급이 사람의 생활을 급격하게 바꿔놓은것처럼..
VR기기의 보급 역시 사람들의 생활을 급격하게 바꾸어 놓을것입니다...
VR용 기기를 스마트폰으로 비교하신 내용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제가 볼 때 의견이 갈리는 이유는 현재 VR이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냐의 문제인데요. 폭발력의 차이라고 언급하셨는데 저는 VR용 기기의 폭발력이나 진행하는 느낌이 태블릿과 유사하다고 생각했기에 이 예시를 사용했습니다~ 좋은 관점의 의견 감사합니다.
그전에도 pda폰이 많았습니다. 하지만...대중적으로 폭발하게 보급을 한게 아이폰이니 그런인식이었죠
pda폰도 기대치가 높았지만....대중화에서 지지부진으로 명맥만 이어져 가고있었죠
하지만 그게 미래의 폰이라는것 의식을 했기때문에 계속 관심은 가지지만 진입장벽이 높았던거 뿐이죠
vr도 마찬가지입니다. 3d를 보는 시대를 누구라도 상상하고 올것이라고 예측하지만.....
대중화에 다가가지 못한것뿐입니다.3d가 미래가 없어서 3dtv가 힘을 잃은게 아니죠
vr이 성공하면....아마 수그러들었던 3dtv 나3d모니터 같은 기술도 부활할꺼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vr로 비슷한 3d 컨텐츠라 쏟아질것이고.....그걸 사용하기위한 기기로 vr기기로 한정되지 않을꺼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