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병싄들 참많음.. 애초에 사진이 유츌된것도 아니고 본인이 올린것이고 그것만 보고 마녀사냥하는 놈들이 병싄들임.. 남이 연예를 하던 말던 이렇게 크게 벌릴만한 일인가? 아이유가 연예하면 불법인가? 나참.. 정말 팬으로서 최소한 아이유의 말을 듣고 뭐라고 해도 늦지 않을텐데 말이지.. 또 아이유도 이제 성인아님?;;;-_- 난 진짜 이버 사태 참 병싄같음.;;
솔직히 저도 아이유 앨범 다 구입한 팬이지만 좀 실망스러운 사건이긴 하죠..
저는 항상 태양이나 좀 호감의 남자연예인과 열애기사 터졌음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뜬금없는 사진투척에 놀랐고..(유출은 아무리 봐도 변명이라고 생각됨)
슈주팬들에겐 맞아죽을 개소리겠지만 개인적으로 호감 안가는 인물이라 너무 아쉽고..
(슈주에서도 좋아하는 맴버 몇명있는데 왜 하필;;)
무엇보다 실망인건 이전까지 보여주던 모습과는 너무 다른듯한..
너무 예쁘지 않은.. 심하게 말해 좀 저급한 느낌마저 드는 사진이라 실망했죠..
고쇼에서 누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하면 일단 80%는 마음을 주는것 같다고 말하더니.. 아이유 팬의 입장에선 그 행운의 대상이 좀 아쉽다는 느낌이랄까요?;;
진실이 뭐가 됐던 팬으로서 좋아하는 마음이 좀 사라진건 어쩔수 없네요..
초등학교 1학년인지 2학년인지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스타워즈 4편을 처음 봤습니다.
어린 마음에 광선검과 우주 총 비행기에 흠뻑 빠졌습니다.
그리고 5학년 때 스타워즈 재개봉을 하면서 전편을 다 본 순간부터 팬이였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꽤 흘러 프리퀄들이 나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프리퀄 삼부작을 욕하지만 전 즐겁게 봐왔습니다.
중학교 때 1편, 고등학교 때 2편 끝으로 대학교 때 마지막 3편을 봤죠.
3편을 용산에서 심야 첫 시간으로 보러간 기억이 제 극장 기억 중 최고였습니다.
전 그 전부터 엄청 기대감에 벅차 있었고 극장은 모두가 스타워즈 빠돌이들로 가득차 있었죠.
옆에 불만족스러운 부인 또는 애인과 함께 아저씨들이 광선검들고 영화관을 채우는 일은 흔치 않을테니까요.
영화 마지막에 두개의 태양이 보이고 스탭롤이 올라갈 때 모두 박수치면서 극장을 나왔습니다.
올해 스타워즈 1편이 3D 재개봉하면서 저도 이번엔 불만족스러운 애인을 대리고 극장을 갔습니다.
4D라면서 비싼 티켓 값에 멀미나는 의자에 즐겁지 못한 환경에서 객관적으로 잘 못 만든 영화를 즐겁게 봤습니다.
이렇듯 스타워즈는 저에게 최고의 시리즈입니다. 덕분에 게임, 소설, 만화 모두 손 댔고 인터넷에서 쓸데없는 설정이니 세계관이니 뒤적거리면서 제 시간을 많이도 가져갔죠.
여튼 이렇게 길게 주절거린 이유는...스타워즈가 다시 나온다는 겁니다.
루카스는 이제 은퇴를 앞두고 있고 디즈니가 인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스타워즈 세계관을 넓히고 2015년 스타워즈 7편을 개봉할 계획이랍니다.
기쁨 보다 걱정이 앞서갑니다.
스타워즈 4~6편 팬들은 프리퀄을 실패작이라 하면서 자신의 스타워즈를 망쳤다고 많이들 하는데,
왠지 이번 스타워즈가 제겐 그런 존재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군요.
아직 아무런 소식 조차 나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런 생각을 가지는게 우스울 수 있으나, 뭔가 불안감이 가시지가 않습니다.
한 솔로가 먼저 쏘았던, 다스베이더가 NO!!!!!!!를 외쳤던 중요한건 스타워즈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이라 믿었는데
그 믿음이 제발 틀리지 않기를 빕니다.
EU 세계관으로 에피소드 6 이후의 스토리가 너무 방대하게 펼쳐저 있어서 이걸 수습해서 영화로 다 만들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텐데 어떻게 정리를 할지 궁금하네요. 지난 30여년간의 EU세계관을 완전히 버리고 다시 스토리를 형성하는 것이 제일 깔끔하겠지만 그러기엔 기존 컨텐츠가 너무 아깝기도 하고 팬들의 반발도 심할 것 같네요. 이래저래 에피소드 6 이후는 건드리면 난감한 상황인데 돈된다고 달려드는 거 같아서 여러모로 불안하네요.
전 이제 겨우 휴먼토치 얻고 좋아하고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