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업그레이드 버전 이야기만 나오면 시끌시끌하네요. ㅋ
개인적으로 테그라는 스냅 드래곤 다음으로 많이 접해본 태블렛용 CPU입니다.
구글 넥서스7, 9 그리고 스위치...
솔직히 NVIDIA 입장에서나 닌텐도 입장에서나 서로간에 고맙다고 절해야 하는 입장이 맞아요.
NVIDIA가 타도 스냅드래곤을 외치며 테그라를 발매했지만, 결과는 스냅드래곤 천하로 끝나고 말았죠. 그런 테그라를 닌텐도가 누구보다도 많이 사준겁니다.
닌텐도 입장에서도 파워 PC 이후로 쓸만한 CPU를 찾다가 대량 발주 + 가격 + 성능 으로 따라올 '휴대기기용' CPU가 없었던 테그라를 선택한 겁니다. 애플이 아이폰 X 발매하고, 삼성이 갤럭시 S8 발매하던 시절이라 솔직히 다른 선택지가 없었었어요.
그런데 한가지 닌텐도가 간과한게 있었습니다.
시대에 뒤쳐진 기기의 성능? 아니요...
소비자들의 욕망입니다.
시대가 달라졌어요. 이제는 소비자들이 우리는 최소 M1 칩이 달린 닌텐도 스위치 프로를 가지고 싶다. 무슨 게임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가지고 싶다!
이런 세상이 온거에요. ㅋ
일단 제가 생각하는 닌텐도 스위치 프로 예상안에 대해서 써볼게요.
1. 어차피 Nvdia가 새로운 CPU 개발 안해주니까 적당히 CPU 성능을 약간 올리고 RAM만 올린다.
- 솔직히 RAM 4기가는 조금 빡빡하니까 적당히 8기가 정도로 올리고 CPU도 2 ~ 2.2 까지만 성능을 올려서 발매한다.
- 가격은 PS4 Pro의 사례도 있으니, 10만원 ~ 15만원 정도 더 올린다.
-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 가장 좋은 발매 타이밍은 야생의 숨결 2탄 발매일
2. 휴대기기 전용으로 스위치 라이트를 발매했으니까 화면을 제거한 거치용 전용 스위치 프로를 발매한다.
- 모니터 연결 독 + HD 화질 화면을 없애버리고 거치 전용 스위치 프로를 발매한다.
- 상당한 원가절감이 이루어 질테니, 그 돈으로 새로운 CPU를 발주해서 사용한다.
- 스냅드래곤 보다는 AMD가 그나마 현실성이 있어 보입니다. 닌텐도 스위치에 필요한건 원가 절감 + 성능이지 5G가 아니잖아요?
- 호환성은 닌텐도가 새로운 API를 개발해서 해결한다...
- 원래 닌텐도는 손해 보는 장사는 안하니까욤...
3. 번외편 - 클라우드 전용 기기를 발매한다.
- 언젠가는 닌텐도도 클라우드 전용 기기를 발매할 거라고 봅니다. 언제나 새로운 하드를 낼때마다 우리를 놀라게 만드는게 닌텐도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