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과 함께 양파가 고혈압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거의 매일 챙겨먹습니다.

그런데 근처 마트에서 사려니 좀 비싸더군요. 깐양파3개 천원~ 하는것을 사도 금방먹으니...
좀 고민하다가 (주)옥션에서 양파를 검색해서 소포비 무료~ 제품 10kg 장아찌용 작은것~
제품을 골라서 신청했습니다. 4,900원 입니다.

하루만에 양파가 도착했는데... 어라? 10kg이 생각보다 거대하군요. 들으니 묵직~한게 꽤
양이 많습니다. 거기에 작은장아찌용~이라는데 크기도 생각보다 크군요. 마음에 꼭듭니다.

이제 이놈들을 고혈압 약 + 반찬 + 건강음식 + 심심풀이 술안주로 매일 한개씩 씹어먹어야
겠습니다. 이정도 양이면 한달은 거뜬히 먹겠습니다.

양파는 정말 싸고 양많고 맛있고 건강에도 좋고 정말 최고~입니다. 흐흐흐

물론 국산 생삽겹살이 맛있고 다~ 좋은데 가격은 흐덜덜 하죠. 요즘은 그나마 좀 저렴해졌습니다만.

지금까지 먹었던 외국산 삽겹살중에 가격대비 성능이 가장 좋은것으로 해운대 홈x러스에서 구입한
500g 3,400원짜리 폴란드산 삽겹살 10팩을 구입했습니다. 100g당 680원입니다.

10팩에 34,000원에 구입했고 오늘먹을 한개 빼고 9개를 냉동고에 보관중입니다. 이제 저놈들을
가지고 한달동안 질리도록 삽겹살에 빠져들어야 겠습니다.

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삽겹살은 최고죠. 좋군요. ㅎㅎ

역시 다시 느끼지만 잠,수면은 할수록 늡니다.

일이 줄어들고 사람과 만남도 줄어들어서 요즘 자고 자고 또 잡니다.

너무오래 자서 허리가 아프면 잠시 일어나 좀 쉬었다가 다시 잠니다. 밖이 밝은 대낮이라도
암막커든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24시간이 그냥 한밤중이군요. 덕분에 자고 또 잡니다...

.....

예전에는 이렇게 자고 또 자고 자고...하면 뭔가 살짝 불안하기도 해서 (뭐라도 해야하는것
아닌가?)하는 불안감이 들기도 했지만, 요즘은 그냥 이런 생활도 그렇게 문제될것은 없겠다.
라고 생각중입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마이너스 방향이 아니라는 것이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플러스는 기대할것은 못됩니다만. 그래도 제목대로

자다가~ 자다가~ 너무 오래 자서 허리가 아프면 잠시 일어나 쉬고 다시 잠잠잠zzz...

이러한 생활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암암.

1. 오토바이 시티100 - 15만원
2. PS vita비타 - 12만원

한달동안 지른 물건입니다. 필요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뭔가 돈을 쓰고싶다~라는 느낌으로
돈을 팍팍 풀어보자! 라고 생각하고 구입한것인데... 정작 가격이 너무 싸다보니
(두개 합쳐서 27만원) 지갑의 두께는 별로 변하지 않는 느낌입니다.

거기에 PS vita비타는 게임은 일체 구입하지않고 본체만 니코니코 영상보는데 사용중이죠.
방송시청은 공짜고 PS vita비타 거치대도 버려진 안테나선으로 만들어서 공짜입니다.

일본여행도 가까운 후쿠오카만 고집하고 이동편도 저렴한 선박(고속선)을 찾고 찾아서 가장 싼
특가표만 찾고, 숙박도 2만원대 게스트하우스를 고집하니 그렇게 큰 비용이라는 생각도 안드네요.
내일 출발할 후쿠오카여행도 1박2일일 정도이니... 뭐 간단한 맥주나 한잔하고 그러면 사실 한국에서
먹는 술자리와 가격차이도 별로 없거나 오히려 저렴할수도 있죠.

.....

만일 PS4 새거+최신게임 포함해서 팍! 질렀으면 확실히 지갑 두께가 줄었을텐데 그것은 왠지 하기가
싫군요. 역시 아껴야 잘사는 법인듯 합니다.

다음에는 어떤 저렴한 물건을 지를까... 고민중이네요.

어느 좋으신 분에게 ps vita비타 1세대+8G메모리를 12.5만원에 소포비 포함해서
구입했습니다. 판매분이 소포비 5000원이 아니라 3800원이라고 1200원을
돌려주시더군요. 감격...+_+

거기에 게임 '로드오브 아포칼립스'를 단돈 5천원에 같이 구입했습니다.
총12.38만원에 ps vita + 8G + 로드오브 아포칼립스까지 모두 입수 성공입니다.

4달전쯤 PS4 구입때 운좋게 일본psn 3개월 무료권을 얻는다고 아이디를 등록했는데
여전히 사용가능이군요. 일본psn으로 체험판 무료 위주로 vita게임 왕창 다운중입니다.

이제 PS vita는 지금까지 잠깐 거쳐갔던 PS4 / PS3 / PSP와는 달리 나랑 좀 오래오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PSP와 비교하니 역시 너무도 차이가 나는군요. 당시 PSP는 구입하고도 2년넘게
몇시간 플레이 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었는데 vita는 전혀 다른 느낌이군요.

아주 이뻐해줘야 겠습니다.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