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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주)옥x에서 39,900원 국산쌀 20kg 구입했습니다. 밥먹고 살아야죠. (8)
2014/04/01 AM 08:16 |
쌀 떨어 졌습니다...;
다행이 (주)옥x에서 39,900원 국산쌀 20kg 배송료 무료!로 판매중이더군요. 얼른 신청했습니다.
암흑의BC카드로 긁으니 포인트 1,700점 사용해서 1,700원 추가 할인 들어가는군요. 3.8만원 정도에
20kg 국산쌀 입수성공 입니다.
예전에 좀더 싸게 먹으려고 중국쌀을 구입한적이 있었는데 가격할인이 국산쌀과 겨우 5000원 차이만
날뿐이고 맛은 아주 극악이더군요. 먹다가 중간에 중국쌀 다 버릴까? 생각까지 했지만 억지로 다먹고
그이후에는 국산쌀만 구입입니다. 사실 국산쌀은 가격도 저렴하고 이런저런 할인쿠폰,할인포인트
사용하면 부담도 덜하죠.
하루 이틀이면 20kg 쌀 한포대 올테니까 그것잡고 1달정도 밥먹고 살아야 겠습니다.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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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봉구스밥버거. 이거 생각외외로 괜찮네요. (23)
2014/03/22 PM 04:05 |
빈곤생활중입니다...; 하루 한끼 1000원 고수려니 스트레스가 쌓이는군요. 특히 집에 해놓은 밥이
없고 마땅한 반찬이 없어서 그냥 밖에서 사먹지~ 이러면 답이 없습니다. 요즘 돈1000원으로 먹을
수 있는것은 뭐가 있을까요?
그때 봉구스밥버거. 가게가 보이는군요. 알고봤더니 근처에 체인점이 하나 생겼습니다.
당장 달려가서 가장 싸고 저렴한 기본메뉴를 시켰습니다. 1500원입니다.
받아서 살펴보니 맨밥절반+김에양념한밥 절반+참치마요네즈+김치.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당 가게에서 먹는다고 하니까 접시에 담아서 1회용 숟가락도 줍니다. 그걸로 열심히 퍼먹으니.
아아. 상당히 배고픈 남정네의 허기도 적당히 채워줄만큼 풍족한 양입니다. 맛도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으니 더이상 바랄게 없다는 느낌입니다. 소식하시는 여성분들이라면 한개사서 적당히 두명이서
나누어 먹어도 크게 문제 될것은 없을만큼 양이 풍족합니 다.
빈곤생활하는 자의 구세주같은 음식이군요. 다음에 자주 이용해야 겠습니다. 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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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시는 하고싶지 않는 닭배달 아르바이트... (7)
2014/03/21 PM 05:21 |
닭배달 아르바이트 11개월 했습니다. 처음 일할때 닭배달만 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주인 사장xx이 옆에서 (시간나면~ oo해라)라면서 압박을 가합니다. 그래서 닭배달 하면서
같이 하게된 일들은
1. 치킨닭 포장지 접기 - 2일에 100여개
2. 치킨 소스 담기 - 2일에 200개
3. 광고전단지 아파트 대문에 각각 빨리 붙일수 있도록 테이프로 발라놓기 - 3일에 100여장
4. 매분기 이벤트 상품있으면 배달때 빨리 챙겨갈수 있게 준비하기 - 보통 300~400개정도 들어옴
5. 생맥주 주문들어오면 생맥주 전용통에 따로 담아서 준비하기
6. 주문전화오면 해당 치킨물품에 맞게 미리 박스 세팅해놓기
7. 닭배달시 엘레베이터 내려오면서 붙여야할 광고전단지 매번 챙겨가기 - 한번에 10여장이상 꼭
붙이라고 사장xx압박
8. 쿠폰 따로 챙겨서 준비하기. 맥주병/콜라병.캔 틈틈히 냉장고에 100병100개씩 채워놓기.
이 모든것을 닭배달 하면서 나혼자서 다 했습니다. 그곳에서 아르바이트 하는사람은 저한명
뿐이였습니다.
주문이 많이 몰리는 날이면 치킨 포장지 접다가 배달가고! 치킨 소스 담다가 배달가고!!
광고 전단지 접다가 배달가고!!! 생맥주 주문오면 생맥주 따로 담아서 배달가야 한다고 정신이
없고(거품많으면 난리라서 거품 없애고 맥주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죠)
특히 비가 오면 비옷을 따로 챙겨입어야 하고 머리에는 얼굴 가리게 헬멧을 따로 써야하고!
주문서 대로 배달집(아파트)에 갔는데 틀리면 내가 직접 주문한 집(아파트)에 전화해서 다시
주소 물어봐야 하고!! 주문많으면 배달닭 2마리 3마리까지 한꺼번에 들고 배달가야하고!!!
가장 더러웠던 것은, 사장xx가 쿠폰으로 공짜로 먹는 고객들이 보기싫다고 온갖 진상을 다부리니
고객들은 쿠폰 닭들고 간 나에게 (공짜로 시켜먹는다고 무시하냐?)라고 욕설을 대신 퍼먹었는데도
모른척 하던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어느날 공짜 쿠폰으로 닭시킨 술쳐먹은 남자4명이랑 한바탕 미친듯
싸우고 살벌한 표정으로 돌아오고나니 그제서야 쿠폰고객에 대한 진장질을 관두더군요. 물론 저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는 절대 안했습니다.
이렇게 하는데 시급 4500원으로 시작해서 3개월뒤 4700원 받았고 때려치우겠다!라고 선언하던
마지막달 시급 5000원 받았습니다. 닭배달 때려치우겠다니까 그제서야 (월급 올려주려고 생각했다.
갑자기 관두려니 섭섭하다)라고 딴소시를 늘어놓더군요.
미친...
평소에 '닭배달 아르바이트 모집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벌떼같이 몰려서~'라는 소리를 늘어놓으면서
미친듯 일하고 있는 저에게 '니가 나가도 올 사람많다!' 압박이나 늘어놓다가 정작 제가 나간다고 하니까
그때서야 시급 딱300원 올려준다고 하고 섭섭하니~ 이딴 소리를 늘어놓더군요.
결국 때려치웠고 1년뒤 다시 그곳에 들려보니 그 닭집 사장 망해서 다른 사람이 대신 하고 있더군요.
알고봤더니 저 다음에 들어온 배달 아르바이트생 2명 연속 1달2달만에 관둬서 나가버리고 다시 들어온
배달 아르바이트생은 자동차에 치여서 사고까지 났다더군요.
.....
열심히 한다고 다~ 알아주고 잘해줄것이다. 라는 생각은 틀렸습니다. 상황을 지켜보고 그렇게
해줄만한 인간인지 판단하고 그게 맞춰서 행동해야죠. 그렇지 않고 무조건 열심히 하면 아주 멍청한
머슴취급이나 하고 더 부려먹으려고 혈안이 될뿐입니다. 오히려 그렇게 미친듯 일 안해준다고
욕설이나 들어먹겠죠.
다시는 그따위 아르바이트.일은 안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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