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후니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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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소라 - 시시콜콜한 이야기 (0) 2015/12/12 AM 12:46


잠깐 일어나 봐 깨워서 미안해
나는 모르겠어 윤오의 진짜 마음을

같이 걸을 때도 (거기 어디니)
한 걸음 먼저 가
친구들 앞에서 (혼자 있니)
무관심할 때도 괴로워
(어디 가지 말고 거기 있어 내가 갈게)

많이 힘들어 (지금 우는 거니)
요즘 자주 울어 (너 땜에 속상해)
맨 처음 봤을 때 가슴 뛰던 생각나
(가슴 뛰던 너의 모습 알아 그렇게 힘들면 헤어져)

헤어지긴 싫어 (그렇게 안 되니)
내가 좋아하는 거 알잖아
더 잘해 달라면 그럴 거야

이러고 있는 거 (그 사람은 아니)
나도 너무 싫어 (매일 이러는 거)
걜 만나고부터 못 견디게 외로워
(못 견딜게 세상에 어딨니 울어도 달라질 건 없어)

저울이 기울어 (조금만 기다려)
나만 사랑하는 거 같잖아
또 전화도 없고 또 날 울려

와우누님 앨범을 8집부터 역주행하고 있는데 아직 전부 듣진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소름끼쳤던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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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에피톤 프로젝트 - 그녀(Her) (2) 2015/12/10 PM 03:12


나는 너의
아주 오랜 쉴 곳이기를 바랬었네
언제라도 같은 꿈이길 믿었는데
이해할 수 없는 말로 넌 멀어지네
너와의 모든 것이,
무너진 듯
함께 나눈 시간마저도 부서지고
같이 그린 그림조차도 사라지네
내게 남은 흔적들만이 날 바라봐
어쩔 수 없다고

기억해
나를 부르는 널
내가 부르는 널
잊으려 했던 건 아니야
널 지우려 했던 건 아냐
문득 네 이름처럼
내겐 피할 곳이 없어
혹 슬퍼지는 마음일 거야

기억해
나를 부르는 널
내가 부르는 널
잊으려 했던 건 아니야
널 지우려 했던 건 아냐
문득 네 이름처럼
내겐 피할 곳이 없어
혹 슬퍼지는 마음일 거야

나는 너의
아주 오랜 쉴 곳이기를 바랬었네
언제라도 같은 꿈이길 믿었는데
이해할 수 없는 말로 넌 멀어지네
너와의 모든 걸

기억해
나를 부르는 널
내가 부르는 널
잊으려 했던 건 아니야
널 지우려 했던 건 아냐
문득 네 이름처럼
내겐 피할 곳이 없어
혹 슬퍼지는 마음일 거야

너와 만들던 집은 이제
완성하지 못한 채 끝내
함께 한 것만으로 나는
너의 모든 순간을 나는

기억해
나를 부르는 널
내가 부르는 널
잊으려 했던 건 아니야
널 지우려 했던 건 아냐
문득 네 이름처럼
내겐 피할 곳이 없어
혹 슬퍼지는 마음일거야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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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묵찡 것도 좋음
[음악] 짙은 - 잘 지내자, 우리 (0) 2015/12/10 PM 03:11


짙은 - 잘 지내자, 우리

마음을 다 보여줬던 너와는 다르게
지난 사랑에 겁을 잔뜩 먹은 나는
뒷걸음질만 쳤다

너는 다가오려 했지만
분명 언젠가 떠나갈 것이라 생각해
도망치기만 했다

같이 구름 걸터앉은 나무 바라보며
잔디밭에 누워 한 쪽 귀로만 듣던 달콤한 노래들이
쓰디쓴 아픔이 되어 다시 돌아올 것만 같아

분명 언젠가 다시 스칠 날 있겠지만
모른 척 지나가겠지
최선을 다한 넌 받아들이겠지만
서툴렀던 나는 아직도 기적을 꿈꾼다

눈 마주치며 그땐 미안했었다고
용서해달라고 얘기하는 날
그때까지 잘 지내자 우리, 우리


지금 생각해보면 그까짓 두려움
내가 바보 같았지 하며
솔직해질 자신 있으니
돌아오기만 하면 좋겠다

분명 언젠가 다시 스칠 날 있겠지만
모른 척 지나가겠지
최선을 다한 넌 받아들이겠지만
서툴렀던 나는 아직도 기적을 꿈꾼다

눈 마주치며 그땐 미안했었다고
용서해달라고 얘기하는 날
그때까지 잘 지내자 우리, 우리

눈 마주치며 그땐 미안했다고
용서해달라고 이야기 하는 날

그때까지
잘 지내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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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심규선(Lucia) - 표정 (1) 2015/04/26 AM 12:44


너의 아이 같은 모습이라던가
내가 존경하고 믿는 부분 모두 다
똑같이 예뻐해 난 너를 공부해
완벽한 사람이 아니어서
더 많이 좋아해

가끔 짓는 슬픈 눈빛이라던가
애써 숨기려는 지친 모습까지도
난 모두 느껴져 널 많이 걱정해
나에겐 일부러 강한 척
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지금 네가 짓는 표정
네가 나에게만 짓는 표정
오직 나만 볼 수 있는 표정
세상에서 네가 어떤 사람이든

내겐 꾸미거나 지어내지 말아
있는 그대로의 너로 와라
보여줘도 돼 나를 믿어봐도 돼

깊이 잠들면 잠꼬대하는 거랑
거짓말할 때 코를 찡긋하는 버릇도
다 너무 소중해 넌 나를 웃게 해
완벽한 사람 아니라도 괜찮아

지금 너를 보는 표정
내가 너에게만 짓는 표정
오직 너만 볼 수 있는 표정
세상에서 내가 어떤 사람이든

네겐 꾸미거나 지어내지 못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봐줘
보여주게 돼 전부 드러내게 돼

나는 절대 너를 판단하지 않아
세상의 잣대로 재지 않아
내가 아는 너의 모습 그대로 믿어

내겐 꾸미거나 지어내지 말아
있는 그대로의 너로 와라
보여줘도 돼 나를 믿어봐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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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사막여우    친구신청

오늘 심규선 파티인가욬ㅋㅋㅋㅋㅋ
[음악] Dear Cloud - 작별 part II (0) 2015/01/05 PM 05:56


하루는 저물어 떠도는 어둠 속에서
끝으로 향하는 우리의 이 시간들에 읊조려

하루를 또 하루를 새겨나가 보면 알 수 있을까
우리의 이 시절이 얼마나 아름다웠던 꿈인지

기억해줘 이 시간 속에
가슴 뛰던 웃음짓던 또 눈물짓던 그 시간을

함께 왔던 이 길 위에서 멈추어야 하는
우리들의 작별은 계속되는 이야기

어쩌면 너무도 많은 걸 잊어가는지
외롭고 차가운 수많은 날들을 함께했는데

한걸음 또 한걸음 견뎌내며 추억해나가 보면
그곳엔 따뜻했던 기억들이 가득 기다리는데

기억해줘 이 시간 속에
가슴 뛰던 웃음짓던 또 눈물짓던 그 시간을

함께 왔던 이 길 위에서 멈추어야 하는
우리들의 작별은 찬란했던 추억이 되어
언제까지나 간직된 채로 빛나고 있겠지
또 다른 곳, 또 다른 시간을 축복해주는 우리의 계절에

오늘을 보내면 또 하루 가까워지는 헤어짐
적어도 오늘은 내일을 얘기하지 않기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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