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신학기라 가게 봐주고 있는데 어휴....
장난을 많이 친다는 애들을 봤는데 장난 수준이 좀 지나친거 같더라구요.
욕설도 ㅅㅂ이 기본으로 깔려서 한번도 아니고 그냥 달고 사는수준...
그런애들 부류 보면 비슷하게 장난치는 애들끼리 몰려다니고
어른들을 깔보는 수준인거 같던데 그냥 초등학생 진상손님이라고 보고 신경을 안 쓰는게 나을것 같았지만
물건값을 안 주고 내뺀다든지,
뭐 어떻게 하겠다는 말도 없이 물건을 꺼내놓고 간다던지, 신경을 안 쓸수가 없게 만드네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밖에서 행동을 보고있으니
다른 여자애 둘이 샌드위치를 어디서 사서 들고 있는데
발로 한 여자애가 손에 든 샌드위치를 툭툭건드리다가 결국 땅에 떨어뜨렸습니다.
여자애가 울지는 않았지만 화난건지 다른곳으로 가던데
이정도면 미안한 기색이라던가 그런게 있어야 할 텐데 낄낄대면서 옆에 같이 있던 애들이랑 웃더군요.
근처에 있던 여자애 아는 어른인가? 암튼 차에 타고 있던 다른 학부모한테 한소리를 들었던거 같던데
뭐, 마찬가지로 반성한 기미는 없어보이고 낄낄대면서 또 핸드폰 게임하고 놀더군요.
대단하다 싶어서 그냥 보고 있다가 시간이 몇 분 지났는데
가게로 들어와서 사장님한테 그 땅에 떨어졌던 샌드위치를 가져와서 드시라고 하더군요.
옆에서 보고 진짜 욕 나올뻔한걸 야이씹 까지만 하다가 손님이 있어서 참았네요.
가게 바쁠때도 손님이 입구쪽에 좀 몰리니까 일부러 일행들이랑 우르르 밀고 들어왔다가 나갔다가를
반복하면서 신경을 긁는데 나이가 있는 진상이라면 경찰이라도 부를텐데 초등학생이라 참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