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ANGA는 일본 프로게이머 집단(?)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진 커뮤니티입니다.
방송을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고 실력 좋은 선수들이 모였기 때문에 퀄리티도 높은데
저번주 목,금,토,일 나흘간 토팡가 월드 리그를 열었습니다.
거기에 미국 유저 피알발록이 출전했는데 이번 경기 소감을 인터뷰했네요.
가장 중요한 대목은
"북미 유저들보다 일본 유저들은 나중에 서로 맞붙게 될지라도 잘 돕는게 인상적이었다."
인것 같네요. (이벤트허브도 기사제목을 저렇게 뽑기도했고..)
격투게임의 특성상 자신의 무기를 공개하기 쉽지 않은데
일본은 커뮤니티 형성도 잘되어있고 서로 토론하는 분위기가 확실히 있긴합니다.
저 역시도 한때는 제가 가진 테크닉들에 대해 집착을 갖고 있어서 쉽게 공개안하기도 했어요.
약간 고집이랄까, 아집이랄까.. 너무 쉽게 모든걸 공개하면 내 플레이 습관과 약점들이 발가벗겨지는듯한 기분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공략 블로그도 있고 (
http://pooreun.tistory.com/ )
방송하면서 공략도 했고 (
http://pooreun.egloos.com/ )
요즘 다시 단(만 하면 안되는데;;) 방송도 하고있고 그러네요.
결론은 모르겠습니다.
제 방송이 보시는분들께 즐거움으로 다가가건, 팁으로 다가가건
스스로 안지치고 꾸준하게하면 하는만큼 뭐라도 남지 않을까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