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딩 어렵기로 유명한 공항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공항입니다. 

알프스산맥 사이 고도 2900 피트 높이에 위치한 공항으로 활주로와 정렬을 위해 매뉴얼 플라이트로 기수를 조종하며 접근합니다. 

강풍으로 인해 오늘 제주도 비행기편 올스톱되었다고 하여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로 가보았습니다. 

측풍 43노트.. 후덜덜하네요.. 

다행히 한번 고어라운드 후 두번째 착륙 시도해서 가까스로 랜딩하긴 했습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회항이겠지만.. 

1차 랜딩 시도는 1:15:00 부분, 2차 랜딩 시도는 1:30:30 부분입니다. 

플심을 더 리얼하게 플레이 해보자!
칵핏과 비슷하게 하드웨어 장비를 이용한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비행.
거기에 더해 관제 교신까지 더하면 이보다 더 재미있을 순 없습니다. :)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간접 체험해보고 가세요!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즐기는 게이머라면 홈칵핏에 대한 로망이 있죠! 

10만원대 조이스틱에서 시작해서.. 이젠 737용 장비도 하나 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방 자체를 칵핏처럼 구현은 어렵지만 적어도 조작하는 장비들은 칵핏 느낌이 나도록 

가능한 사실적인 제품으로 구입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중국 제조사에서 나온 737용 MCP 와 EFIS 장비를 약 200만원 정도에 구매하였습니다. 

1:1 스케일 레플리카이고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게임과 완벽하게 호환이 되어 재미가 두 배 이상 뛰네요! :)

이러다.. 실제 경비행기 면장 도전까지 가려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는 혼자 자유롭게 즐기는 것도 재미있지만 실제 사람의 관제 지시를 받으며 진행하는 멀티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관제해주시는 분들은 현실과 유사한 관제 교육을 받고 테스트를 통과해야 참여가 가능합니다.  

실제 현직 관제사분들도 관제 롤로 참여하시기도 하고요. 

이번 영상은 영국 런던에서 폴란드 크라코우까지 약 2시간 비행이었고 출발 게이트에서부터 푸시백, 택싱, 이륙 등 거의 모든 절차가 관제사의 지시를 따르며 진행합니다. 

물론 착륙할때도 랜딩 허가를 받고 이후 게이트까지 관제사의 지시를 받으며 플레이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플심을 이렇게도 즐긴다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올려봅니다. 

랜딩을 위한 접근 부터 보실 분은 2시간 30분 부분부터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