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가 화가나서 끄고 돌아간 뒤, 돈이 아까운 생각에 며칠 지나서 마저봤다.
주인공은 자신을 쫓아오는 의문의 집단에게 몇번이나 죽을뻔 하고도 그 이후 유유히 아버지와 사랑하는 여자 등을 만나고 돌아다니며, 이로인해 아버지는 죽임을 당하고 여주는 납치를 당하는 등 불행을 흩뿌리는 흑사병같은 놈으로 그려진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내내 여주에게 진실을 말해야 하는 순간에 구라를 치고, 구라를 쳐야할 순간 진실을 밝혀서 여주와 관객의 가슴에 똥을 싸는게 특징.
캡틴아메리카와 맞짱떠도 그 뒤통수에다 아리랑치기가 가능할 개사기 능력을 가졌으면서도 총기 합법국가에서 총은 커녕 몽둥이 하나 챙기지 않아 자신을 왕따시키는 평범한 양아치에게 싸움걸고 되려 쳐발릴 정도의 어처구니없는 찐따로,
수억달러로 추정되는 돈을 은행에서 털고, 연쇄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건물을 폭파시키는 범죄를 저지르고서 정작 죽여야되는 살인마를 만나면 '난 너희와는 달라' 라며 배트맨 불살 코스프레를 하는 꼬라지를 보면 멀미가 일어 구토봉투를 찾게 된다.
이 주인공의 매력이라고는 영화 내내 때리는 경우보다 쳐맞는 경우가 많아 수시로 벽과 바닥에 대가리 박히고 감전되며 켁켁대는 이 목에 생선가시 박힌 똥개같은 모습이 유일한 매력.
자기를 왕따시킨 양아치를 쥐어 팬 뒤 경찰에게 던져 놓았으면서, 그 녀석이 경찰에게 자신과 여자친구에 대한 정보를 말하지 않을것이라 생각하는 웃기는 새끼.
모니터를 보고 큰소리로 욕을 하다 옆집에게 시끄럽다고 욕을 먹었다.
남주 여주가 쌍으로 발암인 최악의 영화.
10점 만점에 -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