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적인 한국 기업구조 상 휘청휘청 거릴 수 밖에 없죠.
극 소수의 대기업이 대부분의 사업을 장악하고 있고, 절대 다수의 중소기업이 대기업한테 하청을 받아 일하는데, 하청받는 회사에서 대기업한테 붙어있으려면 단가를 후려치는 수 밖에 없고, 그 후려치는 단가는 싼 임금을 전제로 깔고있죠.
역설적으로 이렇게 대다수의 중소기업이 싼 임금일 수 밖에 없는걸 빌미로, 대기업에서도 "봐라 중소기업 애들 저 쥐꼬리 월급받고 다닌다. 우린 너네 돈 많이주는거야." 라면서 왠만한 중소기업보다 훨씬 과다한 업무를 부과합니다.
거지같은 딜레마죠.
임금을 적정 수준인 7000원대로 올리면 기업이 휘청하는게 우리나라가 휘청함
왜냐하면 물가상승없이 임금만 오른다면 여유분만큼 시장에 환원되니 처음은 힘들어도 어떻게든 돌아가는데 물가가 오르면 소비심리 동결인데 수출은 임금이 오른만큼 원가상승이라 경쟁력이 떨어지게 되는거죠
외국의 유명한 노동운동가가 예전 한국을 방문했다가 떠나면서 했던 이야기가 '한국의 노동시장은 낫아지지 않을거다 왜냐하면 노동자가 노동자의 대표를 뽑지않기 때문이다' 이게 우리의 현실이에요 단순히 임금이 오른다고 생활이 나아지지 않읍니다
최저임금이 단순 월급으로 착각하시는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일반 제조업 실적급이 발생되는 회사는 인건비 부담에 죽어납니다.
최저임금(통상임금)이 오르면 연장근로, 야간근로, 휴일근로, 년차수당, 퇴직금이
셋트로 같이 올라갑니다. 1,000명의 근로자만 있다고 쳐도 최저임금 10원오를때마다
년간 몇억이 왔다갔다 함.... 문제는 해마다 인건비 부담은 누적되므로 10년만 계산
해도 몇십억,, 다음해 또 오르면 몇십억 또 몇십억 계속 누적됨... 년 당기순이익 몇백억씩 나오는 회사 아니면 인건비 인상을 회사 이익이 쫒아가질 못함...
임금도 임금이지만
야근 특근수당의 철저한 적용과 연봉제의 악의적 해석을 막아야
하는게 선결과제입니다.
야근 특근수당 안주는 회사 연봉제를 악의적 해석으로 뒤트는 회사 중소에는 엄첨많거든요.
그리고 임금 올라가면 사장 주머니만 좀 휘청이는거죠
그리고 회사는 사장 짜증과 개고집에 휘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