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NDS용 20주년판을 구해서 조금 해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프라인 대전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대전감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하루에 몇판은 하고 있지요.
간단히 상대와 대전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좋습니다만, 여러가지 안좋은 점도 있네요.
일단, 통신 대전이다보니, 움직임이 좋지 않습니다.
부드러운 회전과 움직임이 안되고, 뭔가 뚝뚝 끊기는 느낌이 있네요. 아무리 상태가 좋아도 생각과는 다른 느낌이... PC용 피버도 그렇고, 그 외 많은 통신 대전 게임이 그래서 어쩔수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뿌요뿌요 wi-fi 대전시 있어왔던 일이지만,
몇몇 유저는 패색이 짙으면 NDS를 끄거나해서 연결을 끊어버립니다.
쉽게 말해 스타처럼 디스를 거는건데요...
예전에는 연결이 끊기면 양쪽의 유저가 다 점수가 깍였습니다만, 지금은 유저들의 불만신고가 많아져서 세가에서 개선해서 연결이 끊긴 유저만 점수가 깍입니다. 것도 질 때와는 다르게 크게 깍이지요...
새벽에 2100점대 유저와 게임을 했습니다만, 패색이 짙어지니 제가 연쇄중에 연결을 끊고 나가버리더군요. (아니 실제로 연결이 끊겼을지도 모르지만 상황이 좀... 3연쇄 속공을 받아 6연쇄를 했는데 연쇄도중에 나가버렸으니...) 제가 2800점대니까 기껏해야 몇점 혹은 십몇점 깍였을텐데, 연결을 끊어서 훨씬 많은 점수가 깍였을껍니다...
이기는 것도, 지는 것도 게임의 한 부분이니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매너겜을 해주시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쓰다보니 불만만 많은 뻘글이 되어버렸네요.
혹시 뿌요뿌요!! NDS용 20주년판을 사서 wi-fi 대전을 하시는 분이 계시면,
아이디 Ka-ye 로 게임을 하고 있으니 잘부탁드립니다.
ps. 그림은 지금 제 점수입니다... 아마 3000~3500까지는 무난하게 오르지 않을까... 싶지만, 운이 좋아 여태껏 이긴걸수도 있고... 자만은 금물이겠죠.
세가 뿌요뿌요 사이트 wi-fi 랭킹 페이지에 가면 자신의 친구코드를 입력해 순위를 볼 수 있고, 또 그 순위를 좋아하는 캐릭터로 저렇게 볼 수 있습니다.
친구 코드의 입력으로 순위와 상관없는 게임도 가능하니 아는 분들과 편한맘으로 게임도 해보고 싶네요.
ruriwinq / 예전엔 디스 걸리면 같이 점수가 떨어져서 (15주년 초창기때) 와파하기가 무서웠는데, 유저신고가 하도 많이 들어가서 세가에서 시스템을 바꿨나봅니다. 세가 공식홈에 떴더군요. 연결끊긴 사람만 점수 깍인다고... 하긴 게임을 산사람은 고객이긴하니까 겜을 못하게 할수도 없고... 그럴 인력도 없고... 시스템으로 제제하는게 가장 좋겠죠.
아므로 레이 / 잘하는 분도 계시지만 점수가 대강 맞춰지니 비슷한 점수대에 실력이 대강 맞춰지는 것같더군요.
2300~2400점대는 정형으로 8~10연쇄를 하는 사람이라던가 3~5연쇄 속공으로 보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시다보면 대강 비슷한 실력대로 점수가 올라가실껍니다. 고수만 있는것인 아닙니다. 역시 국민겜이라 누구나 하니까요.
드디어 뿌요뿌요!! 20주년판이 왔습니다!
뿌요뿌요는 제목으로 언어유희하는 대표적인 게임이라 15주년판인 뿌요뿌요! 에서 느낌표가 하나 더 붙었습니다.
한정판과 통상판이 나왔는데, 전 한정판을 주문했죠... 아 감격...
구성과 내용토 풍성하고 무엇보다 게임 그 자체의 구성이 훌륭합니다.
사진이 있으니 한번 봐주세요~
일단 박스... 한정판용 스트랩이 들어서 박스가 훨씬 큼니다. DVD박스 묶음용 사이즈 정도...?
전면. 밑에 스트랩에 관한 내용이 보이네요.
요건 뒷면... 박스의 앞뒤는 통상판과 크게 차이가 없는듯 합니다.
이건 예약판매자만 주는 키체인인데... 구매대행을 했는데 어떻게 이게 왔는지는 미스터리... 구대대행 녀석들... 대단한걸...?
이 키체인은 연쇄키체인 시리즈로 나와서 서로 연결해 연쇄모양을 만들수 있다고 합니다. 아... 이걸로 19연쇄 만들고 싶당...
게임 소프트 박스. 통상판과 같은 내용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뒷면에 새로운 변태룰에 관한 내용이 보이네요.
내부 매뉴얼. 연쇄 키체인에 관한 내용도 보입니다.
자~ 이제부터가 한정판만의 가치! 스트랩 박스입니다.
간결하게 설명만 되어있는 심플한 디자인이 좋군요.
하지만 저는 이렇게 일러스트와 캐릭터가 있는 쪽이 더 마음에 듭니다.
(왜 이랬다 저랬다냐! ;;;)
내부 스트랩들. 가장 왼쪽 위의 핸드폰용 스트랩과 오른쪽 위에 키체인용 고리가 있습니다.
나름 조립식이라 맘에 드는 캐릭터나 모양으로 자신만의 스크랩을 만들수 있네요~
스트랩 내부 사진들. 사진을 못찍어서 화면이 좀...;
스트랩에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훼리를 달아봤습니다.
(하지만, 피버모드일땐 별로 안좋습니다...)
사진을 잘 못찍어서 화면이 엉성하네요.
구성품도 푸짐하고 무엇보다 게임 자체가 아주 훌륭합니다.
피버 이후로 계속 지적되어왔던 2시스템이 원조 2에 가까워졌고, 움직임도 한층 부드러워 게임의 재미를 높입니다.
썬, 피버모드등 과거의 룰중 핵심적인 것들은 잘가져왔고, 새로운 변태룰도 많아져 파고드는 재미가 있군요.
캐릭터도 많아져서 신, 구 캐릭터의 만담도 들을수 있고, 숨겨진 캐릭터나 스토리모드의 충실함, 일점량의 점수를 모아 사용할 수 있는 숍, 열받게 만드는 도전모드, 와이파이 대전등... 볼륨또한 풍성합니다.
개인적으로는 7의 변신이 사라져 좀 아쉽지만, 여러가지 만족할 만한 부분이 많아져서 아주 대만족입니다.
뿌요뿌요도 20년이나 되었고, 회사의 변경등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주길 바랍니다...
뿌요뿌요 20주년 기념 19연쇄 영상입니다.
영상을 디카에 달린 영상녹화 기능으로 찍어서 화질도 좀 그렇고, 소리도 없습니다. 이해해주세요...
캐릭터는 복귀 캐릭인 윗치로 해봤습니다~
격투게임을 비롯해 사람끼리 대전중에 게임에 질듯하거나 지고 나면 연결을 끊어 버리는 사람들이 꼭 있긴하죠.
외국애들은 그런 행동을 보고 Rage quit 이라고 하더군요.
뿌요뿌요에서는 그런식으로 연결을 끊는 유저들에게 패널티가 듬뿍 들어간다니 고소하군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