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갔을 때 아키하바라 리버티에서 1/6짜리 피규어 중고를 하나 샀는데 말이죠..
장식을 하려고 뚜껑을 열어보니 곰팡이 냄새가 코를 찌르네요.
어떻게 관리했길래 이런 지경이...
저도 박스에 넣어둔채 봉인해둔 피규어가 여럿 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세정티슈로 닦고 말려주긴 했습니다만 장식장에 넣어뒀다가 다음 날 장식장을 열어보니 냄새가 화악~~
결국 참지 못하고 다시 봉인 해뒀습니다만 난감하네요.
피규어 뿐만 아니라 박스 내부까지 냄새가 점령을 한 상태입니다.
나름 저렴하게 샀다지만 왠만한 소프트 하나 가격이라 버릴 수도 없고(애초에 그러기도 아깝고)
그렇다고 중고로 다시 내놓기도 할 짓이 아닌지라..
찌들어버린 곰팡이 냄새를 없앨 방법이 있을까요?
일반적인 물건이라면 락스희석액인데...
피규어는 조심스러우니 추천드리긴 힘들고, (정 하신다면 정말 많이 희석한걸로)
식초희석한 물 등에 담그고,
부드러운 솔로 구석구석을 쓸어 세척하고 나서
(먼지, 더러움 등이 뭉친 곳에 곰팡이가 같이 서식)
물로 다시 세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실은 박스가 더 큰 문제이고 원인입니다.
종이에 곰팡이가 서식하고 있을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