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시모노세키 - 오사카까지 달린 거리입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결국 하던 직장을 옮길것 같습니다. 

새로운 곳으로 가기전 한 1달정도는 여유가 있을것 같네요. 얼른 자전거 끌고 10년전에 

일본 후쿠오카 - 오사카까지 갔던 일본 자전거 여행을 이제는 일본 후쿠오카 - 오사카 - 도쿄 까지 자전거 

여행을 준비중입니다. 

후쿠오카 - 오사카 까지 720km정도였으니까 후쿠오카 - 도쿄까지는 1400km는 될란가? 싶더군요. 기간은

1달정도면 될란가? 싶습니다. 그런데 일본 입국할때 관광비자로 (1달간 있을꺼예요~)라고 했다가는 

입국심사대에서 잡아서 엄청 까다롭게 조사하거나 입국 못하는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더군요.

지금까지 1박2일이 전부였는데 말입니다. 다른 분들은 일본 관광비자 1달 여행이라도 목적만 분명하는 상관없다고

하는데... 괜히 걱정이네요. 자료를 좀 찾아봐야 겠습니다.

얼른 후쿠오카 - 도쿄까지 1400km 달리고 이제는 다시는 일본쪽 자전거 여행은 안할겁니다. 

운이 좋아서 주말 토요일 출발 일요일 돌아오는 시간대로 부산-오사카 왕복 비행기를 97,400원으로 얻었습니다.

물론 필수적인 공항이용료나 기타비용이 53,800원이니까 총 151,200원 이네요. 그래도 주말 KTX타고 부산에서

서울 가는 비용과 별로 다르지 않아서 좋습니다.

오사카 가면 당연히 신이먀미야로 가서 15,000원짜리 초저렴 독방하나 차지해서 몽뚱아리 좀 뉘이고 쉬다고

곧바로 열심히 걸어서 근처에 있는 일본의 두번째로 큰 오타쿠 구역인 덴덴타운으로 가서 하루죙일 덕력충전이나

해야겠습니다. 근처에 있다는 도톤보리나 구리코 간판은 당연히 갈 생각은 없군요.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다 보니까 여행하러 온 세계인들이 보는 구경하는 재미는 있습니다.

덴덴타운에서 오랜만에 메이드카페나 가서 그 맛없고 비싼 브랜드 커피나 한잔 마시면서 귀여운 메이드 직원들이나

보고 와야 겠습니다. 흐흐흐.

역시 오사카 신이마미야 입니다.

29박30일 독방 사용료가 세금포함해서 단돈
268,520원 입니다.

물론 TV없고 화장실과 세면실은 공동이지만 초저렴
가격이 모든게 용서되네요.

다음에 깡백수가 되고 일본에 1달 지네고 싶으면
저기로 가면되겠습니다. 저곳이 일본에서 유명한
노숙자들이 많은 위험지역이라지만
국민학교세대 남자 혼자 사용할건데 조심만 하면
별무리는 없죠.

그리고 저곳이 일본 아키하바라 다음으로 큰 애니오타쿠
상점가인 덴덴타운을 30분정도만 걸으면 도착이
가능한 장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