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는

셀프 몸매보정하는 고양이.

 데굴거리다가 책장으로 굴러가
허리(?)가 눌려서 잘록해졌다.
찍고나서 얼마나 웃었던지^^ㅋㅋㅋ

우리집 고양이는
사회생활 잘하는 고양이.

몇달간 모은 하찮은 휴지심장난감에 관심가져주는...
하루뿐이지만 너란고양착한고양

우리집 고양이는
가방속에서 한껏 두근거리는 고양이.

부직포가방을 스크래쳐위에 씌워줬더니
두근반세근반 기대기대중.

우리집 고양이는
졸리면 짝눈되는 고양이.

만난지지 얼마 안되었던 어느날.
내 고양이의 눈 한쪽이 찌그러져있는걸 발견.
혼자 속으로 애가 길에서 못먹어서 근육장애가 왔나? 

뇌에 이상이 있나? 어떻하지? 내가 잘키울수있을까?
오만가지 상상을 했던 초보집사의 흑역사...
개뿔~ 졸려서 그런거란걸 한참후에 남의집 괭이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집 고양이는
체중미달인데 비만으로 오해받은 적이 있다.

집에 온지 얼마 안되어 2.6kg의 체중미달상태.
곰팡이성 피부염까지 발병해서 깔때기까지 장착하고 

산책도 못하니 주방창에 매달린 애잔한 뒷모습.

살이 없어 거죽이 남아도는데  사진만보고 

근육돼지로 오인받은 웃픈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