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장례식 장지가는 버스안에서 심정지환자발생
하필 출동구역중 가장먼곳+눈...게다가 발견도 사고후 20분후쯤예상
사고지점까지 예상소요시간 30~40분
절반까진 그나마 제설이 그럭저럭되어있었지만 그후론 완전 눈길...
도착당시 주변사람들이 cpr중이였지만 활력징후가 없음
사고지점에서 심폐소생가능한 최단거리병원이 눈길에선 40분거리
의사의 의료지도 내용은 이미소생불가이니 가족들이 중지를 원할때까지 cpr하며 이송
학교에서 인형으로만 하다가 사람에겐 첨하는데....실습나와서 실제상황을 만날줄은 으앜!
노인분이라 교육에서 들은거처럼 압박할때마다 우득우득-_-;
(제대로 압박하면 젊은사람은 좀적게 연골쪽이 부러지고 노인분들은 거의 다부러진다보면됩니다.그래서 노인환자경우엔 보호자들에게 가슴뼈쪽 다부러진다고 미리말함.가족들이 온전한 시신을 원해서 소생포기하는경우가 많음..)
응급대원이랑 교대로 cpr한참하다가 직계로부터 소생포기연락옴
경찰과 가족들에게 인계
상황종료
그외엔 그냥저냥 단순이송.밤대기땐 평화...
구급출동 절반이상 큰외상이나 질병없이 단순이송임..
뇌출혈이나 심근경색,혼자서 거동불가 기타응급상황등같이 정말 급한게 아닌 단순진료를 때문에 부르는 사람이 줄어야하는게 그게 잘 안됨.
종종 단골(?)고객분들까지 있는정도인데...이송거부하려고해도 보통은 애매하고 상황실에선 어지간하면 하라고 하는처지라..
+구급차가 출동할때 어지간하면 소리를 안키고 달립니다.사람들이 씨끄럽다하고 환자도 싫어한다고
보통은 양보를 부탁할때나 교차로 지날때정도?사이렌없이 형광등만 켜놔도 출동중이니 운전하는분들은 보이면 양보해줄수있으면 좀비켜주시면 좋겠죠..
어제 출동중에도 의외로 안비켜주는 사람이 많았습니다..편도경우엔 속도를 늦춰주고나 한편으로 붙여주면 추월이 가능한데
추월도 힘들게 속도를 유지하는사람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