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는 돌고 돕니다 RPG가 주류였던 시절이 있었나 하면 격투게임이 주류였던 시절이 있었기도 합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는 회사가 있는반면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무너지는 회사도 다양하게 나타났지요 바야흐로 21세기의 게임 콘텐츠의 주류는 모바일입니다. 대다수의 사람이 모바일 디바이스를 소지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애플의 IOS로 크게 나뉘는 두 운영체제에서 구동되는 게임은 잘만하면 전세계적으로 히트 할수있는 콘텐츠로서 게임의 영역을 확장했다고 할수있습니다.
모바일 디바이스 큰 장점은 초기 비용이 얼마 들어가지 않고 (매달 내는 핸드폰 유지비용으로 가능) 소프트의 가격이 저렴하거나 무료라는 점입니다. 이 두가지 장점은 모바일 게임의 약진을 가속화시키며 많은 게임 회사들을 모바일 게임으로 전환시키도록 유도했습니다. 인기 게임 제작사인 캡콤 스퀘어에닉스 SNK등 이미 많은 게임 제작사들이 진출해있는 상태이며 콘솔과 PC를 넘나드는 막강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죠.
따라서 게임의 주류는 모바일 디바이스 (스마트폰)에 맞춰진 조작체계를 갖추게 되었고 모바일 전용으로 지원하는 게임들도 속속 등장하게 되었죠 이 모바일의 또 하나의 큰 장점은 상시 인터넷에 연결될수있다는 점인데 이것은 소셜 게임과의 콜라보레이션에 대응하게 되어 친구-가족 단위의 게이머를 만들어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게임을 할수있도록 게임제작사들은 기존의 어려운 룰을 가지고 있던 게임들을 단순화 시키기 시작합니다. 가장 첫번째로 등장하는것이 퍼즐류 게임의 히트입니다. 단순하게 터치 혹은 드레그로 이루어지는 이 게임은 직관직인 조적을 통해 나이 남여노소 상관없이 모두를 게이머로 만들어줄수있는 최적화된 장르로 지금도 모바일 게임에서 주류로 인식 될만한 장르입니다
이 외에도 컨트롤 패드를 통해 많은 버튼 조작이 필요한 격투 게임에서도 단순화의 유행을 타게 됩니다. 기존에 있었던 조작계들대신 기술키를 넣어 레버조작 + 기술키의 조합으로도 간단하게 기술이 나갈수있도록 배려하고 커맨드 입력없이 초필살기등 패드로도 입력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해소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비쥬얼 스틱(화면안에서 터치하면 나오는 조이패드와 버튼)의 입력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었을뿐이지만 커맨드와 기술의 단순화는 조작계의 변경과는 다른 시점으로 보아야 할것입니다
시뮬레이션 게임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유저는 대략적인 설정만 해주고 유저가 슬립(핸드폰을 만지지 않는 시간)에 미리 유저가 짜아둔 플랜데로 AI가 대신 게임을 해주는 방식을 채택하게 됩니다 (시간후 유저는 보상만을 혜택하거나) 예전에는 없었던 체감형 게임이 아닌 플렌만 짜고 결과만을 피드백 받아 즐길수 있는 게임이 되었단 이야기지요.
간단하게 짧게 즐길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 과연 얼마나 더 주류로 남을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당분간 모바일 게임의 강세는 계속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단순함을 떠나 조금더 발전한 모바일 게임을 보고 싶은 입장이지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제 욕심임을 알기에 조심스럽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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