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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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컨텐츠이야기] 대도서관님 추모곡 (0) 2025/09/16 AM 04:19

https://youtu.be/e9MlMqfVPI8?si=iZud9bVi9eJ52CXT

 

짧은게 아쉬운 곡.

노래 자체도 너무 좋은데 그래서 더 그립고 슬프네요...

허탈함이 제일 크고 아직도 믿고싶지 않습니다..

열심히 사는게 다 무엇인가 싶기도 하고 언젠가 고독사하게 될 내 운명을 상기하며 서글픈 마음도 듭니다.

내일이라도 또 마비노기m 접속하며 웃고 즐길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했던 게임이 내가 하는 게임과 같은 게임이었다는게 더 가슴 아프네요.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도서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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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컨텐츠이야기] [플로우]를 보고..(해석 및 리뷰 스포 있음) (0) 2025/03/30 PM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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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성 강한 고양이와 무리에서 떨어져나온 동물들이 바뀐 환경과 고립된 배 위에서 자기 본능을 초월해 서로 연대하고 화합하며 생존해나가는 내용이었습니다. 


행동은 해당 동물의 습성을 그대로 가져왔지만 의인화 해보면 각자 개성을 지닌 사람들이랑도 일맥상통하더군요.

특히 고양이는 독립성이 강한 짐승인데 극이 진행될수록 자기 본능을 초월해서 물속에서 사냥을 한다거나 다른 동물들에게 이타심을 보이는 존재가 되어가고 다른 동물들 역시 물욕을 최우선하던 여우원숭이가 그걸 버리고 고양이를 따라나선다던지 동족애가 강한 리트리버가 본능적으로 토끼를 쫒는 동족을 안따라가고 다른동물 동료를 돕는등 서로 다른 존재일지라도 신뢰와 연대가 있다면 저런 환경에서도 살아남을수있다는걸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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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새와 고래는 고양이에게 부모의 역할이었던것같은데 혼자선 아무것도 못하던 고양이가 다른 동물들을 도우며 성장해나가자 새가 떠나가고 승천하는건 부모와의 이별과 고양이의 자립을 의미하는듯합니다. 

새가 떠난 직후 고양이는 바닥에 고인 물에 비친 자신을 바라보는데 그 수면엔 고양이 혼자 비치고있죠. 

그걸 보고 자신이 지금 혼자라는걸 깨달은 고양이가 곧장 멀리떠나가고있는 동료들의 배를 쫒지만 이미 멀어진 배를 따라잡지 못하고 표류하게 되는데...


그와중에 환경은 다시 급변하여 이젠 지상의 동물들이 살수있는 환경으로 변하면서 각자가 자기 동족들에게 돌아갈수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고양이는 더이상 혼자서 살수없다는걸 알기에 동료들을 찾아나서게 되고 동료들 역시 자기 동족과의 집단본능을 버리고 소중한 동료들 곁으로 모여들고 서로 힘을 합쳐 위기에 빠진 동료들을 구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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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면 어떤 재난이나 환경이 닥쳐도 살아갈수있다)

 

마지막에 고래는 작품 전체를 통틀어 데우스엑스마키나 같은 역할이자 신,혹은 아버지같은 존재인데(그래서 모습도 평범한 고래가 아닌듯) 환경의 역전으로 이젠 저런 고고한 존재도 살아갈수없게 되었고 더이상 고양이를 도울순없지만 고양이는 이제 괜찮다는듯 오히려 고래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이며 초반에 모든것을 경계하고 멀리하던 모습에서 성장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새가 승천한 뒤처럼 고양이가 그 옆에 고여있는 물에 비친 자신을 바라보는데 이제 동료들과 함께있는 모습이 수면에 비치며 더이상 혼자가 아니라는걸 보여주는 해피엔딩으로 끝이나죠. 


쿠키에 살아있는 고래는 각자의 해석에 맡기는듯한데 개인적으론 이 애니메이션에서 데우스엑스마키나 역할이었던만큼 죽지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저 세계관은 물에 잠겼다 떠올랏다를 반복하는걸수도 있구요.


요즘 사람들이 점차 개인주의 성향이 되고 서로 반목하지만 지구환경이든 국가간의 문제든 결국 모두가 틀에박힌 강박과 이념을 떨쳐내고 연대한다면 많은 문제를 해결해가며 함께 살아갈수있을거라는 메시지가 담긴

영화였던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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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고양이 체형이나 목소리가 키우고있는 냥이랑 똑같아서 너무 크게 이입됬네요ㅋㅋ  고양이나 다른동물들의 습성과 행동을 실제 그대로 묘사하면서도  필요한 이야기를 이끌고간것도 대단했는데 영상미도 정말 좋아서 감명깊게 본 영화였습니다.

요즘 시대가 시대라 메시지도 공감갔구요.


고양이가 등장한 게임인 스트레이도 메시지는 좀 다르지만 주인공 고양이에게 대사 하나 없는 아포칼립스 세계관,폐허,유적,미스터리한 분위기등이 끝내주는 작품이었는데 이 작품도 이러한 맥락에서는 좋아하는 분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작품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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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컨텐츠이야기] [마비노기m] 감성돋는 합주에 추억이 새록새록 ㅠㅠ (7) 2025/03/29 AM 11:33


이거지 이거야 ㅠㅠ

모르는 사람들 하나둘씩 모여들더니 합주 완성해나가고 캠프파이어까지 되는게 추억떠올라서 코끝이 찡하네요 ㅠㅠ

사람들 룩이 다 다른것도 신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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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라시민2호    친구신청

역시 합주가 진리쥬

ask9988    친구신청

힐링게임으로 만들었더군요

AK-47    친구신청

갠적으로 실망해서 파판14 모바일 기대중.. 저런 감성 조차 파판14이 넘사벽급으로 커버려서

박신혜    친구신청

모바일로 파판14면 기대못할듯.. 특히 일본이 지금 모바일게임 너무 못만들어서 이제

케젠    친구신청

일단 모바일로 재탄생하는 작품들은 나와보기전엔 모르는거라...마비노기도 최신 모바일겜 생각하면 선택과집중이 필요했음에도 타협없이 기존mmo방식을 유지하고 나온부분들이 있는데 원래라면 수익을 위해 과감히 포기했을 부분들이기도 하죠. 파판이나 다른 이식작들도 자기 감성을 버릴지 유지할지는 나와봐야 아는부분

AK-47    친구신청

아 파판14 모바일은 이미 올해 중국에서 베타 테스트 했고 pc판 스토리 세계관 그대로 이식입니다. 중국발 하청이라 불안하지만 요시다 나오키가 직접 검수이기도 하고 워낙 원판이 잘 만들어져서..일단 베타버전 중국 반응이 좋구요 물론 나와봐야 알겠죠 https://youtu.be/deB4mqn0vDc?si=VDbAlLPOlxAVkmvx

케젠    친구신청

오히려 중국 하청이면 퀄리티면에서는 더 믿음직할지도...
bm이나 방향성이 관건이긴하지만 평균 퀄 자체는 솔직히 요즘 중국이 원탑이라
[문화컨텐츠이야기] [미키17] 을 보고.. (0) 2025/03/16 PM 08:36

미키 여친이었던 나샤는 나중에 배신하거나 미키 버릴줄 알았는데 의외로 찐사랑이어서 감동ㅋㅋ

나샤가 후반부에 지도자에게 던지는 말이 가슴에 탁하고 꽂히는 핵심대사였던것 같음.

 

디테일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니놈이 정복자 행세 하면서 이 지랄만 안했어도 전부다 정상적으로 잘만 살고 있었어!"


ㄹㅇ..미국이나 러시아,중국같은 강대국 혹은 침략자들에게 던지는 말이기도 하고 위기감과 사명, 전체주의적 논리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면서 본인은 그들과 같은 조건조차 아닌 우두머리들에게 던지는 일갈이라 왜 마크러팔로가 픽션인줄 알고 촬영했는데 다큐였다라는 말을 했는지 알겠더라.


난 우리나라 상황이랑 매칭시킨줄 알았는데 꼭 그런것만이 아니었음.

우리나라도 같은 상황에 놓여있는거고 해당하는 모든 세계에 하는 말같더라.


그외에도 봉감독 답게 전체적으로 풍자적인 요소가 가득한 느낌의 작품이었고 핵심주제는 기생충보다 직설적이었지만 요소요소를 모아보면 약간은 난해할수있는 봉감독 다운 영화였음.


재미의 호불호는 있을지언정 역시 봉감독표 독특한 맛이라는건 부정하기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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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컨텐츠이야기] [파묘] 영화 파묘의 개인적인 해석 (1) 2024/03/05 AM 05:30

파묘 전반부 후반부 느낌이 완전히 다른게 전반부는 친일파의 묘였고 후반부는 일본 오니의 말뚝으로 이루어진 첩장인데 

영화 자체가 이 이름없는 무덤이 메인 무대고 두개의 파트를 그대로 첩장처럼 하나의 영화에 이질적인 것 두개를 첩장 시켜놓은 의도적인 구성이더라.


그리고 영화는 처음 무당이 비행기타고 미국 갈때도 비행기 창문을 통해, 최민식이 망자의 관을 열때도 망자의 1인칭으로 마치 관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카메라를 의도적으로 보여주는데 결국 관속의 사람은 이 땅에 살고 묻히는 우리. 관객인거고 아직까지도 일제의 잔재가 어떤식으로든 우리 영혼(사회)에 상처로 남아 많은 갈등과 후유증을 일으키고 있다는 메시지가 에필로그에 주인공들이 각각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모습으로 보여준것이라고 생각됨. 


영화 자체로도 당혹스럽긴했지만 참신하고 재밌었고 개인적인 해석이지만 이런 메시지쪽으로도 좋았다고 생각함.

대놓고 반일, 항일 영화로 국뽕자극해서 이목 끌려는게 아니라 오히려 그건 메시지에 숨기고 장르적 특성을 두가지로 나눠서 각각 잘 살렸다는게 인기의 요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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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wazero    친구신청

대놓고 항일은 맞긴해요. 등장인물들 이름만봐도; 사실 감독은 윤봉길 의사 대신 좀 더 덜 알려진 다른 분 이름 쓰고 싶어했을건데 이화림과 짝을 맞추다보니 그리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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