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오니 지난번에 설국열차 탑승권 신청이벤트때 신청한것이
와있더군요. 그런데 잘보니 봉투가 뜯어져있는겁니다.
저는 그냥 그려려니 하였는데 어머니가 먼저 말을 끄내시더군요
"오늘 우편함을보니 편지가 와있어서 봤는데 봉투가뭔가 되게 의심이 가게 생겼더라구"
어머니가 작은 글씨는 돋보기가 있으셔야 잘 읽히시는데 언뜯봐서 뭔가의심이 가셨나봅니다..
봉투가 좀 심플하게 생기긴 했고 저한태 편지올일이 거의 없기도 하긴 했습니다.ㅋㅋㅋ
"그래서 난 또 니가 이상한길에 잘못든줄알고 바로 뜯어봤지 뭐냐.무슨 사이비종교단체에서
온 줄 알았엌ㅋㅋㅋㅋㅋ" 항상 걱정이 많으신데 한순간 또 얼마나 마음을 졸이셨을지..ㅎㅎ
저랑 어머니랑 한동안 말없이 그냥 계속 웃었네요:)
어머니
저 밖에서 나름 성실하게 살고있답니다....ㅜㅜ
그나저나 직접 이렇게 오니 정말 좋네요. 이런 마케팅에 직접 참여해보니 너무 기쁩니다.
봉준호 감독님의 설국열차 개봉하면 꼭 보러가야지요 괴물도 극장에서3번봤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