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봤을땐 통쾌하다는 기분도 들었지만..
이번에 다시 보면서 다른 상황을 그려보게 되었는데..
알바가 뭘 보긴 본거예요..
남자같이 수수한 여자애가 화장품가게 서성이는게 이상하기도 해서
더더욱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된거죠
의심은 점점 증폭이 되고 확인을 해야겟다 싶어서 살짝 접근을 한거죠.
아무래도 의심이 가는 상황이다 보니까 기분나쁘게 운을뗀거예요.
근데 안그래도 의심까지 가는데 말을 걸어보니까 어린게 싸가지도 없다 싶은게..
사람 많은데서 망신을 좀 줘야겟다고 생각한 거예요
물건을 훔쳤다는 나름의 확신까지 가지고 말이죠.
그래서 행동을 취했는데 왠걸.. 진심 결백한 사람을 도둑으로 몰아버린거예요;
싸가지 없는 태도에 욱해서 욕까지했는데 어떻게 하지; 그래서 일단 사과를 한거죠
근데 애가 진짜 싸가지가 없어서 냅다 깽판 ㅠㅠ
뭐... 그렇게 된걸 수도 있지 않나 싶어서 뻘글 써봄 ㅋㅋㅋ
이 글 다시 보게 되니까 좀 너무한거 아닌가 싶기도 해서요
아무래도 대처법이.. 사람많은데서 깽판쳤다는게 마음에 걸림.
결백한걸 아는 상황에서 일부러 도둑으로 몰자고 마음먹었으면
도중에 사과한것도 좀 이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