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밤 10시20분
MC 유재석, 유연석
게스트 1화 이광수, 2화 조정석, 3화 아마 안유진(아이브)
일반인이 사연을 신청해서 뽑히면 일 하는 사이 남는 시간에 유재석, 유연석이 가서 이야기도 하고 상품도 타는 컨셉입니다.
유느님과 일반인 조합이라 '유퀴즈' 느낌이 강하지만 '유퀴즈'는 이야기가 많고 끝에 퀴즈는 덤 같은 거라면 '틈만나면'은 이야기보다 게임해서 상품을 주는 쪽에 포커스가 더 있습니다. 실제 편집 시간도 게임 시간이 더 길구요.
게임은 일반인은 참여X, 유재석, 유연석과 게스트만 참여를 하며 3단계로 나뉘어지고 3단계에 총10번의 기회를 줍니다.
(1단계를 9번만에 성공하면 다음 단계는 1번만 기회가 남는..)
단계마다 상품을 뽑을 수 있고 당연히 높은 단계는 더 좋은 상품을 주지만 총10번 기회 모두 실패하면 이전 단계에서 얻은 상품도 모조리 회수됩니다. 대신 단계마다 고, 스톱이 가능합니다.
1화 소감
토크든 게임이든 이광수편이라서 살렸다 정도...아시다시피 예능감이 보장되어있고 캐미가 있는 게스트이기 때문에 살리긴 했지만 애초에 컨셉 자체가 토크보다 게임이 주기 때문에 일반인이 신청을 했는데 연예인이 옆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만 있는 그런 상황이 펼쳐집니다. 몇십분간 게임하는 화면에 찍히고 있는데 그냥 서있습니다. 게임에 참여를 시키던가 기회를 주던가 뭔가 역할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임도 노래 이어 부르기, 휴지 안 떨어뜨리기 같은 간단한 게임들로 구성 되어있어서 크게 긴장감 같은 건 없습니다. 단계가 높아지면서 난이도가 상승 하기는 한데 그 단계까지 갈 일이 별로 없어보입니다. 게임에 실패를 하면서 재미난 장면을 담는 것도 유재석, 이광수여서 가능했던거라 다른 게스트들은 모르겠네요.
전체적으로 일반인은 화면에는 계속 비추지만 토크는 짧고 게임에 참여는 안 하니 자기소개 정도 뿐의 분량이고, 게스트도 토크는 하지만 게스트가 주가 되는 프로가 아니라 게임만 하고 가는, 하지만 선물을 주기 위해 모든 것이 맞춰져 있어서 게임 난이도가 낮은데 긴장감도 없는, 그런 프로라고 아직까진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 다른 게스트들로 어떻게 잘 풀어나갈지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