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원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 세상의 좋은 것들은 신의 도움 없이 저절로 이루어진다고 맹목적으로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즉 나쁜 일은 신이 방관하고 좋은 일은 원래 신없이도 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좋은 것들은 신의 주관하에 이루어 집니다.
이것을 보고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이 세상의 악이 그저 신의 무능함이나 무관심으로 보일 뿐이지만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이 세상의 고통도 뭔가 의미있는 것으로 보이지요.
건강한 수 많은 아이들를 보고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픈 한 아이를 보고 그 아이를 신이 버렸다고 생각하고 신이 없다고 부정하겠지만 만일 신이 정말 없다면 그 아이는 그저 인간의 고통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차가운 우주의 부산물일 뿐이되는 것입니다.
결국 그 아이나 그 아이의 고통은 그냥 진화론적인 결함이나 열등한 것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무신론은 아이를 두번 죽이게 되는 겁니다.
하나는 고통으로
두번째는 그 고통이 전혀 보상 받지 못하는 의미 없는 고통이다.
라는 의미에서...
있는데 인간의 편은 아니거나
인간의 편이기까지 한데 내 편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