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마눌님은 병원에서 인기가 좋다....
외모가 워낙 동안이라 이제 40대초반인데도
30대중반으로 본다...
내가 보기에도 가끔 합법로리라는게 뭔지 느낌이 온다....
작은키에 어울리는 숏컷, 귀여운 얼굴...똥그란 눈...
어제는 우울한 빼빼로데이....
와이프가 퇴근해서 들어오며 낑낑댄다...
서재에서 책보다가 뭔가 해서 봤드만....
일반 빼빼로/포키 16개, 수제 커다란 빼빼로 5개,
초코 케잌 1개, 아이스와인 한병..........
헐......난 하나도 못받았는데....
아...카톡으로 여왕님한테 받았구나.....
암튼.....
해맑게 웃으며 요건 어떤 의사가 줬구 요건 어느 환자가 줬구 등등
자랑하기에 바쁘다....
아무 말없이 아몬드 빼빼로 하나를 들고 다시 책읽는 내게
하나도 못받았다고 놀린다....
망할 여편네.....
그래도 우리 딸이 자기가 받은 빼빼로 하나 줬으니...그걸로 된겨.....
잠깐....눈물 좀 닦고....올께...
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