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릉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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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잡담 (0) 2013/12/04 PM 05:42
늘 아침은 바쁘다....

와이프가 일찍 출근하기에 내가 애들 깨워 씻기고 아침 간단히 먹이고 옷입히고..

이부자리 정리하고 ,....

이 중 제일 신경쓰이는 부분은 딸아이 머리 묶어주기...

늘 포니테일로 묶고 핀으로 마무리하고, 종종 양쪽 머리에 곰인형 머리핀으로 마무리를 해준다..

예전엔 나비머리, 땋은머리 등등도 해줬는데 요즘엔 싫다고 거부한다...

요며칠 계속 머리를 풀고 가고 싶다고 징징거린다...

오늘 아침도 머리 풀고 가겠다고 우겨서 징징대길래 결국 딸애에게 지고

핀만 꽂아주는걸로 쇼부봤다....

헤헤거리며 거울 보는게 어찌나 이쁜지....

이제 겨우 6살인데 더 크면 어떨까.....기대와 두려움이 가득하다.....

아침에 어린이집에 바래다주는 길....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가 자꾸 걸리적거리는지 손으로 쓸어올리는 모습이 마음에 걸린다....

그냥 내가 고집 부려 뒤로 단정히 묶을껄...하며.....

그래도 딸애의 웃는 모습이면 또 내일 지저분한 머리모양의 어린이로 보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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