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가족들과 광안리 해변에 있는 워터파크겸 찜질방도 있는 호텔에 갔다.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니 기분도 좋고 바로 앞 해변과 광안대교 풍경도 좋아 참 좋았더랬다..
찜질방에서 노닥거리고 있는데 한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옆에 20대 중반정도?로 보이는 남여 커플이 뭔가를 만드는데 자세히 보니
프라모델을 만들고 있네...
대충 부품을 보니 뭔 로봇인거 같은데 자세히 모르니 패스
여자는 부품 하나하나 잘게 떼어내며 다듬고 남자는 조립하고....꽤 복잡해 보이는데
어찌나 다정하고 이뻐보이든지...
서로가 좋아하는 취미를 같이 공유하며 뭔가 같이 한다는게 참 이뻐보인다....
사랑의 행복은 한쪽의 희생이 아닌 서로의 배려로 이루어진다.
여기 솔로들도 분명 서로를 이해해줄 수 있는 짝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서두르지말고 스스로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를 권한다....
헐떡거리며 성욕대상을 찾는 사람은 결국 스스로를 망치는 일임을 기억해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