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기사에 고려대 화학과팀들이 암세포를 찾아가 부작용을 낮추는
화학물질을 개발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암 전공한 제가 보기에 참 좋은 소식같습니다.
하지만 일단 우선적으로 우려되는 몇몇 문제점들이 떠오르긴 하네요.
1. 타겟이 확실해야하겠습니다.
- solid form tumor에 제한적인 사용이 되겠네요...
혈액암 (백혈병류), 전이가 아주 빠른 피부암, 전립선암 등은 치료가 힘들꺼 같습니다.
2. 체내의 면역계는 꽤 강한 편이라 장기 투여를 하면 새로 만든 화학물질에 대한 항체도 만들어지면 그 효과가 떨어질꺼라 추측이 됩니다.
3. 논문의 내용상, 암이 angiogenesis (혈관신생)를 진행할때 굉장히 과다 발현되는 물질을 찾아 그곳에 적용이
되는 시스템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주로 추측이 되는 것이 VEGF family와 그 receptor family들일껀데...
이것은 일반 혈관에도 부분부분 존재하고 상황에 따라 증가되기도 하는 것이라 부작용에 대한 것도 우려가 됩니다.
일단 논문의 결과상 부작용이 상당히 감소하고 치료 효율도 증가했다고 하니 앞으로 암 치료에 더 나은 프로토콜이 마련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