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한때 유게 화석 혹은 유게 봇이라고 불리던 카깃코가
예매해준 애니를 보러갔다. 고마운 놈...
일단 영화 자체는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우리 애들 (아들 7살, 딸 6살)이 보기엔 좀 무리....
내가 보기엔 초등학교 중간학년 이상은 되어야 충분히 즐길 수 있을듯....
인도 고대 전쟁설화를 바타으로 만든듯하다.
애들이 무섭지만 재밌었다고 한다.
그 말대로 전투장면이 처음과 마지막부분에서 격하게 벌어져 어린 애들은 무서움을 느낄수도 있을듯..
더빙에서 다른 케릭은 모르겠고, 초록색 거인(빅그린)역으로는 개그맨 김준현이 더빙을 했다.
상당히 만족스런 더빙, 쓸데없는 유행어 그립은 "고뤠~~" 한번 나오지만 이야기의 흐름상 그리고 케릭 특성상
적당한 대사였다.
암튼 카깃코가 공짜로 끊어준 표 덕분에 뭘 할까 고민하던 한주가 즐겁게 지나갔다.
고맙다 요놈아....
나중에 서울가면 니가 그토록 원하는 내 엉덩이 내어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