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들이 내 서재를 뒤지다가 뭔가를 찾았나보다..
뭔가 번쩍거리니 딸아이가 목에 걸고 다니다 내게 온다...그리곤 이게 뭐냐고 묻는다..
90년대 중반 후반기 교육 받으며 받았던 우등상이다..
육군화학학교 교장상.....일주일 휴가가 걸려서 애들이 피터지게 경쟁했던 기억이 있다.
결국 그때 같이 경쟁하던 서울대 연고대 애들을 제치고 내가 받아 휴가를 나왔었다...
이 얘길 해주니 딸아이가 아빠 최고라며 내 목에 걸어준다....
오늘도 내게 허락된 행복을 느끼며 추억에 잠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