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비아그라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네요..ㅎㅎㅎㅎ
댓글들 보니 궁금한거나 잘못알고 있는 분들도 있는거 같아 지삭공유 차원에서 한번 써봅니다.
흔히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안서는거) 치료에 사용이 됩니다.
이 비아그라는 구연산 실데나필 시트레이트(sildenafil citrate)라는 긴 이름을 가진 화합물의 상표명입니다.
이 화합물은 cGMP 를 합성하는 효소의 억제재인데, cGMP는 혈관의 수축에 관여를 합니다.
즉, 비아그라를 투여하게 되면 cGMP의 합성이 억제되고, 혈관의 평활근이 이완되는 결과를 야기합니다.
그런것을 발견한 과학자들은 협심증, 동맥경화 등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치료할 목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치료중에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발기상태가 지속이 된다는 거죠....꽤 신선한 발견이자 부작용었습니다.
발기의 기본기작은 뇌에서 성적인 자극을 받으면 혈액이 성기로 유입되고 충분한 혈액을 공급받기 위해
뇌는 성기 혈관을 확장시키게 됩니다. 그렇게 들어온 혈액은 해면체를 부풀리고 발기를 유기하게 됩니다.
비아그라가 생각지도 못한 좋은(?) 부작용을 일으키자 이 화합물은 본래의 용도와는 별개로 부작용을 위해 판매가 되기 시작합니다..
이 비아그라는 부작용이 대단히 심합니다..
발기부전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 과다 복용하면 부정맥, 갑작스런 혈압강하 등의 부작용과 발기 지속시
조직 ischemia (허혈) 상태가 되어 괴사의 위험도 있기때문입니다.
그러니 비아그라는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구입해야지 안그랬다가는 인생퇴갤도 염두에 둬야합니다.
여담이지만, 비아그라 발매 초창기 정품 비아그라를 입수한 친한 의사 하나가 나한테 기념품이라고 주더라구요..
1/4정도만 먹었는데.....아우....하루종일 하고싶다는 생각만 들고...쉽게 수그러들진 않고....
퇴근후, 마눌님 괴롭힐려고 했는데 그땐 약효끝.....급현자모드 ㅋㅋㅋㅋ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ㅎㅎㅎ